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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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男 스노보드 결선 진출 실패

기사입력 2010.02.18 15:29 / 기사수정 2010.02.18 15:29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한국 스노보드의 희망, 김호준(한국체대)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아쉽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김호준은 18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 사이프러스산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1조 경기에서 25.8점을 기록해 12위에 그쳐 9명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이번 동계올림픽 출전으로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룬 김호준은 그러나 1차 시기부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기술을 구사한 뒤 착지하는 도중 넘어지면서 8.4점에 그친 것이다. 2차 시기에서 1차 시기의 부진을 만회해 25.8점을 기록했지만 9위 선수에 3.8점 뒤지며 아쉽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우승은 스노보드의 최강자, 숀 화이트(미국)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끝에 최종 48.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김호준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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