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가수 홍진영이 팬들과 흥 폭발 무대를 완성했다.
14일 방송된 tvN '300 엑스투'에서는 홍진영과 떼창러들의 떼창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날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와 '따르릉'을 떼창곡으로 선정했다. 홍진영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히트곡과 첫 자작곡"이라며 노래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따르릉' 무대에는 솔로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일 팬이 필요했다. 이에 '정호영을 이겨라'는 코너를 급하게 만들어 정호영의 흥을 이길 수 있는 떼창러를 모집했다. 이에 많은 팬들이 지원을 했고, 허슬댄스로 시선을 압도한 김성연 군이 센터로 선정됐다.
홍진영은 히트곡 '엄지척'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홍진영은 눈물이 고인 채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갔다. 홍진영은 "올해로 데뷔 10년차가 넘었다. 막이 내려오는 순간 10년이 훅 지나가는 느낌이었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말했다.
이후 붐과 김호영은 관객석으로 내려가 떼창러들을 만났다. 연예인 떼창러로 참가한 권혁수는 김종서, 한석규, 유해진의 성대모사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는 "누나 곁을 지킨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린 형제도 떼창러로 참여했다. 김용우 군은 홍진영을 좋아하는 이유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불러주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김용석 군은 "음색이 좋다. 춤도 잘추고, 얼굴도 예쁘다"고 말했다.
'따르릉' 무대 댄스 브레이크를 맡게 된 한림예고 김성연 군은 홍진영의 '오늘밤에' 플래시몹 댄스 영상으로 100만 조회수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 그는 미래의 안무가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꿈을 이룰 것 같다. 언젠가 저 친구와 뭔가 해보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300 엑스투'는 떼창러 300명이 모두 참석해야 두 배의 기부금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날 300명의 떼창러 중 291명의 떼창러가 참석했다. 홍진영은 "아쉽지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을 무대가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300 엑스투'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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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