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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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제조기 등극...'절대그이' 홍종현, 마왕준의 심쿵 명대사 #3

기사입력 2019.06.14 16:54 / 기사수정 2019.06.14 16:56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절대 그이’ 홍종현이 설렘 가득 명대사 제조기로 등극했다.

SBS ‘절대 그이’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마왕준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홍종현이 설렘 가득한 명대사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까칠하고 도도해 보이기만 하는 마왕준의 따뜻한 면모와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대사들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는 것.

▶ 1회. “나 앞으로 진짜 열심히 해서 남우주연상 받잖아? 그럼 무대 위에서 네 이름 부를거야. 엄다다, 저 여자가 내 여자입니다”

7년째 비밀 연애 중인 톱스타 마왕준(홍종현 분)과 특수분장사 엄다다(방민아), 시간이 흐르면서 왕준의 마음은 점차 식어갔지만 다다의 마음은 한결같았다. 왕준이 영화 시상식에 참석하는 날, 다다는 과거 그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연예인인 탓에 편하게 데이트를 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분장을 하고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데이트 말미에 왕준은 벤치에 앉아 “다다야. 너 그냥 나한테 시집올래?”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나 앞으로 진짜 열심히 해서 남우주연상 받잖아? 그럼 무대 위에서 네 이름 부를거야. 엄다다, 저 여자가 내 여자입니다”라며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표현했다. 최고의 위치에 오른 지금은 마냥 까칠하고 도도해 보이지만 그의 이면에는 따뜻함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 9회. “자고 일어나면 하루만큼 또 하루만큼 네가 멀어지니까 무섭더라. 너랑 진짜로 헤어졌다고 생각한 적 없어. 이제 그만 나한테 돌아와. 이게 내 진심이야”

몸살로 인해 쓰러진 왕준의 곁을 다다가 지켜줬고, 그에게는 모든 상황이 꿈같기만 하다. 그동안 왕준이 협박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다다가 왜 자신에게 말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너 괜찮아? 그 자식이 너한테 무슨 짓 안 했어?”라고 가장 먼저 묻는 모습이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말하고 싶었어. 하지만 말할 수가 없었어. 네가 다칠까 봐”라고 말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는가 하면, “근데 자고 일어나면 하루만큼 또 하루만큼 네가 자꾸 멀어지니까 무섭더라. 이러다 널 정말 놓칠 것만 같아서. 다다야, 너랑 진짜로 헤어졌다고 생각한 적 없어. 그냥 잠시 서로 떨어져 있는 거라 생각했어. 그러니까 이제 그만 나한테 돌아와. 이게 내 진심이야”라며 담백하면서도 진심을 가득 담아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내적 환호를 이끌어내며 9회 방송의 명장면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 10회. “다다야, 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 주면 안 돼? 많은 거 안 바래. 오늘처럼 이렇게 나한테서 너무 멀어지지만 마. 내가 너 다시 잡을 수 있게”

다다와의 이별을 후회하고 자책하던 왕준은 점차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고 마침내 확신을 가지고 프러포즈를 했다. 하지만 다다는 이별을 말하던 그날 왕준의 눈에서 진심을 봤다며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이에 매니저 여웅(하재숙)에게 고민을 토로하던 왕준은 이대로 다다를 포기할 거냐는 말에 마음을 다잡고 다시 고백할 날을 기다렸다. 

시간이 흘러 드라마 콘셉트 회의를 하던 날, 다다와 둘만 남게 되자 “헤어지고 나서 확실히 느꼈어. 너 없이 안 된다는 거. 다다야. 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 주면 안 돼? 많은 거 안 바래. 오늘처럼 이렇게 나한테서 너무 멀어지지만 마. 내가 너 다시 잡을 수 있게”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약한 모습을 보여준 적 없었고, 간절하게 부탁해본 적도 없었던 왕준이기에 그의 진심 어린 대사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렇듯 홍종현은 까칠하고 도도해 보이는 모습 뒤에 감춰진 여리고 순수한 마음을 점차적으로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변주하는 마왕준의 감정선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 것은 물론, ‘심쿵’ 명대사들로 수목 저녁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에 남은 방송 동안 홍종현이 그려낼 마왕준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과 삼각관계 러브 스토리에 궁금증이 모아지며 다음 주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한다. 

SBS ‘절대 그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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