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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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부상' 네이마르, 몸값 반절 가까이 폭락

기사입력 2019.06.11 15:26 / 기사수정 2019.06.11 15:30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네이마르(27, 파리 생재르맹)가 성폭행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여기에 부상 악재까지 덮쳐 몸값이 폭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브라질 모델 나질리 트린다지가 네이마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5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호텔에서 강간과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에 네이마르는 즉각적으로 혐의를 부인했다. 자신의 SNS에 트린다지와 나눈 메시지와 7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네이마르는 "합의된 관계였다"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 여성의 입장은 달랐다. 그녀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는 메시지와 달랐다. 공격적이고 폭력 및 성폭행을 가했다"라고 주장했다.

진위여부를 떠나 네이마르는 이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후원기업들도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 마스터카드는 이미 네이마르와 광고를 취소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네이마르는 부상까지 당했다. 지난 5일 카타르와의 대표팀 친성경기에서 경기 시작 17분만에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네이마르는 14일부터 자국에서 열리는 2019 코파 아메리카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이에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0일(현지시간) "네이마르가 성폭행 사건으로 가치가 하락했다. 브라질 경찰에 휠체어를 탄 상태로 출두하며 이미지 또한 망가졌다"라고 보도했다.

국체스포츠연구센터(CIES)도 네이마르의 몸값을 하향 조정했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2억1천3백만 유로(한화 약 2,854억)로 책정됐지만 현재 1억2천5백만 유로(한화 약 1,676억)으로 폭락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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