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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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급식왕' 이나은, 배식 당번 경험 살린 '급식요정'의 등장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6.11 15:50 / 기사수정 2019.06.11 15:1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에이프릴의 이나은이 '고교급식왕'에서 10대 시절 경험을 살린 활약을 예고했다.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백종원, 은지원, 문세윤, 이나은, 임수정 PD가 참석했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급식을 완성시키며 대결을 펼치는 급식 레시피 대항전이다.


99년생인 이나은은 웹드라마 '에이틴'의 히어로로 10대들 사이에서 이미 새로운 스타로 등극했다. 그런 이나은은 '고교급식왕'에서 자신의 학창시절 경험을 담아낸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이나은은 "제가 지금 21살이기 때문에 가장 10대에 가까운 입맛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생소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아서 저도 갈팡질팡 하고 있는 상황이다. 맛있게 먹고 있다"며 '고교급식왕'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임수정 PD는 이나은을 캐스팅한 계기로 "10대 의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나은 씨가 학생들 사이에서 '에이틴'으로 인기가 정말 많더라. 그래서 한 번 만났는데 굉장히 발랄하고 쾌활헤서 '급식요정'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학창시절 배식 당번을 하기도 했다는 이나은. 그래서일까. 급식과 관련된 일화를 언급하는 내내 이나은의 표정은 해맑았다.

그는 "급식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학교 급식을 먹으러 다닐때 가장 첫 번째로 달려가기도 했다"며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이어 배식 당번을 할 때를 떠올리며 "제가 급식 배식할 때, 맛있는 게 나오면 일부러 조금씩 배식하고 그랬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나은은 "이 프로그램이 제가 고등학생 때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프로그램 하면서 친구들이 열심히 조리실에서 하는 걸 보면서 내가 먹은 급식이 쉽게 쉽게 만들어진 게 아니구나를 뼈저리게 느꼈다"고 급식에 관한 생각이 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나은은 "최근까지 급식을 먹어봤지만 이렇게 조리실 안에서 많은 분들이 고군분투 하는지 전혀 몰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런 걸 알아봐주셨으면 한다. 기발하게 만들어내는 목소리가 정말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똑부러지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고교급식왕'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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