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한석준이 자신의 재혼 사실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방송인 한석준, 배우 김지영, 모델 송해나, 가수 산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첫 사연의 주인공은 가부장적인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지영은 "저희 남편인 줄 알았다. 한결같이 표현이 좀 과격하다"며 "살이 조금 찌면 '어떻게 하면 허벅지랑 팔뚝을 두껍게 유지할 수 있어?'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석준은 어떤 남편일까. 그는 질문을 하자마자 "저는 티격태격하거나 부부싸움하거나 하지 않았다"고 달달한 신혼임을 자랑한 후 "제가 기본적으로 원죄가 있기 때문에 부인한테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말을 더했다.
한석준이 말한 '원죄'는 바로 재혼. 이에 신동엽은 "무슨 재혼이 원죄냐"고 정확하게 짚어 웃음을 안겼다. 한석준은 "너무 정확하게 짚어주신다"며 당황했다.
또 지난해 딸을 품에 안게 된 한석준은 딸바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그는 "애를 44살에 낳고 이제 45살인데, 입냄새가 좋다"며 '아빠미소'를 보였다. 현장에서 자신을 쏙 빼닮은 딸의 사진을 공개, 미소를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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