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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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리처드 용재 오닐 "목소리 멋지지 않아 비올라 시작"

기사입력 2019.06.11 10: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비올라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11일 MBC 라디오 표준 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 출연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리처드 용재 오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 온 ‘앙상블 디토’의 주축 멤버다. 세계적인 비올리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노래하는 목소리가 멋있지 않다. 날 표현할 수 있는 현악기로 비올라를 고르게 됐다. 비올라는 특별하게 생각하는 악기다. 소리가 유니크하고 사람의 목소리와 닮았다. 비올라는 턱 밑에 괴고 연주를 한다. 예전에 중세시대의 성직자 같은 경우는 비올라 뒤에 작은 구멍이 있어 목에 걸고 첼로처럼 세워 연주하기도 했다. 요즘은 바이올린처럼 연주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 나오는 것처럼 워싱턴주 씨애틀 외각에 작은 마을에서 살았다. 한국인 어머니를 입양한 미국인 조부모 밑에서 컸다. 형편이 안 좋다 보니 조부모님이 어떻게 하면 대학을 보내고 잘 키울 수 있을까 고민했다. 현악기를 연주하면 가능성이 커질 것 같아 5살 때 악기(비올라)를 추천 받았고 연주를 시작했다"며 비올라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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