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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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랑' 김영광♥진기주, 사랑 시작부터 '위기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11 06:58 / 기사수정 2019.06.11 01: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이 진기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21회·22회에서는 도민익(김영광 분)이 정갈희(진기주)를 향한 사랑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대주는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베로니카 박이냐? 정 비서야? 대체 네가 사랑하는 사람 누군데"라며 다그쳤다. 앞서 도민익은 기대주에게 베로니카 박을 좋아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동안 정갈희는 베로니카 박 행세를 하며 도민익과 만났고, 도민익은 안면실인증에 걸린 탓에 정갈희와 베로니카 박을 구별하지 못했다.

도민익은 "둘 다 사랑해. 베로니카 박이랑 있으면 정 비서가 생각이 나고 정 비서랑 있으면 베로니카 박이 생각이 나고. 어느 순간부터 두 여자가 느낌도 비슷한 것 같고 어떨 땐 목소리도 비슷하게 들리고. 아까 내가 정 비서 입술을 만지는데 순간 베로니카 입술이 생각이 나서"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기대주는 "내가 알던 도민익 맞냐"라며 쏘아붙였고, 도민익은 "나도 이런 내가 싫은데 넌 어떻겠냐"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또 도민익은 회사로 찾아가 베로니카 박을 만났다. 베로니카 박은 비서복을 입은 채 정체를 숨겼고, 곧장 정갈희에게 연락했다. 정갈희는 베로니카 박의 회사로 향했고, 도민익을 다시 한 번 속였다. 게다가 도민익은 "저희 집에서 자꾸 혼사를 진행하려고 하셔서요. 혹시 그때 말씀하셨던 남자분"이라며 걱정했고, 베로니카 박은 "헤어졌어요. 대표님이 그랬잖아요. 호기심에 한 번. 실수로 두 번. 본부장님을 만나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빠졌고 이제 남자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라며 정갈희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베로니카 박은 "우리 대표님이 연락이 오나 안 오나 매일 휴대폰만 보고. 이 공연도 같이 보고 싶으셔서 이렇게 티켓까지 준비해놓으신걸요"라며 설명했고, 당황한 정갈희는 도민익을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도민익은 "비서님 말이 사실인가요. 절 남자로 좋아했다는 게. 아닌가요"라며 기대했고, 정갈희는 "좋아해요.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잊어버릴 만큼"이라며 털어놨다.


정갈희는 "우리 이제 사귀는 거겠죠?"라며 확인했고, 도민익은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말을 돌렸다. 도민익은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죄송합니다. 제가 오늘 회의가 있다는 걸 깜빡해가지고"라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고, 정갈희는 도민익이 회의가 없다는 것을 떠올리며 의아해했다.

이후 도민익은 베로니카 박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도민익은 베로니카 박과 정갈희가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전해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도민익은 그제야 정갈희를 향한 사랑을 깨달았고, 베로니카 박이 아닌 정갈희를 먼저 찾았다. 더 나아가 도민익은 정갈희를 만나자마자 포옹을 하며 진심을 드러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도민익이 정갈희와 사랑을 시작한 가운데 그동안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알고 괴로워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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