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위험천만한 시구 논란이 결국 사과로 마무리됐다.
지난 8일 최민환, 율희 부부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 시구와 시타를 위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9월 열애를 인정한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5월 아들 짱이(재율)를 품에 안았다. 이후 같은해 10월 늦은 결혼식을 올린 후 최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 부부는 조금 색다른 시구와 시타에 도전했다. 바로 아들 재율 군과 함께 시구에 참여하기로 한 것.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최민환은 아들 재율 군을 품에 안고 시구에 도전했다. 안전을 위해 아기띠를 착용했지만, 최민환이 힘껏 고을 던지는 바람에 재율 군의 목이 꺾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이는 '부주의 논란'으로 번졌고, 최민환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할 수 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이어 "세상에서 누구보다 짱이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논란을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아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어 함께 마운드에 올랐던 최민환의 영광스러운 순간은 끝내 사과로 마무리 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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