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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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연대기' 송중기, 인간 아니라는 사실 알았다…살인까지 저질러 [종합]

기사입력 2019.06.08 22:3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인간이 아님을 알게 됐다.
 
8일 방송된 토일 드라마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은섬(송중기 분)이 무백(박해준)의 추적을 따돌리고는 도주했다.

이날 가까스로 무백의 추격을 벗어난 은섬은 "그놈들이 누군지를 모르겠고, 그놈들은 너무 강하고, 너무 많다"라며 괴로워했다. 이어 은섬은 끈질기게 쫓아온 무백이 칼을 든 채 달려들자 말을 탄 채 곧장 숲으로 들어섰다. 반면, 은섬이 탄 말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말 칸무르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무백은 은섬을 향해 마구잡이로 화살을 쏘았다.

화살을 쏘다 말에서 떨어진 무백은 은섬을 놓치게 되자 멀어지는 은섬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과거 아버지의 이야기를 떠올렸다. 산웅(김의성)이 무백에게 칼을 건네며 "칸무르 같은 사내가 되거라 강하고 빠를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따르는 그런 사내. 먼 옛날 칸무르때는 적군의 말들까지 모두 칸무르를 따라 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던 것. 무백은 "정말 칸무르인 걸까"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와한족 마을로 돌아온 은섬은 불타버린 마을들과 바닥에 떨어진 와한족의 시신들을 보게 됐다. 불과 얼마전까지 함께 했던 이들의 비극적인 죽음을 마주한 은섬은 바닥에 떨어진 탄야(김지원)의 꽃을 주워든 채 분노를 집어 삼겼고,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 와한족 사람들을 데려간 이들의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와한족을 쫓아 대흑벽 아래까지 오게 된 은섬은 그곳을 지키고 있었던 군사를 공격해 도르레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됐다. 때문에 그를 이용해 대흑벽을 올라오게 된 은섬은 곧장 말을 탄 채 도주했고, 군사가 말해줬던 도르레의 주인인 산웅을 만나기 위해 아스달로 향했다.

같은 시각, 타곤을 이아르크로 보냈던 아스달의 연맹장 산웅은 해족의 태알하(김옥빈)에게 청혼했다. 그러자 청혼을 받은 태알하는 "우리 아버지는 좋아하겠다. 그런데 당신과 내가 혼인하는 건 우리 둘만의 문제가 아니다. 당신 말대로 권력. 아스달의 판도가 바뀌는 일인데 흰산족이 가만히 있겠느냐"라고 되물어 산웅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산웅이 해족과 혼인을 한다는 것은 아스달을 함께 이끌어온 흰산족을 위협하는 것.

태알하가 산웅으로부터 청혼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 해미홀(조성하)는 마음을 굳힌 듯한 반응을 보였고, 아스달을 자신의 발아래 두고 싶어했던 태알하는 자신과 산웅의 혼인으로 인해 타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 하는 모습이었다. 태알하는 자신을 걱정하는 수하에게 "난 흔들리지 않는다. 다만 타곤이 가만히 당하고 있을지 궁금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태알하는 산웅에게 타곤이 울림사니를 했다는 투서를 건넸다. 타곤이 울림사니를 한 문제는 아주 심각한 일이었다. 그것에 대한 권리는 흰 산족에게만 있었던 것. 흰 산족은 이 일을 크게 문제 삼을 수 있었지만, 타곤에게 벌을 줄 경우 자신들의 입지가 위협받을 것을 우려했다. 결국 흰산족은 이 일을 조용히 덮으려 했지만, 산웅이 스스로 그 일을 밝히면서 궁지에 몰렸다.

한편, 아스달을 찾아가던 은섬은 수수밭 주인을 만나게 되자 그를 통해 자신이 이그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던 중 은섬은 실수로 그를 죽이게 됐고, 그곳을 지나던 채은(고보결)을 통해 "뇌안탈은 괴물이 아니다. 그건 지금의 아사시들이 퍼트린 이야기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채은은 은섬을 향해 "이그트가 뭔지도 모르는 곳에서 온 것 같으니 이제 그만 돌아가라"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은섬은 "뇌안탈은 어디로 가야 만날 수 있느냐"라고 물었고, 채은이 "이제 만날 수 없다. 우리가 다 죽였다"라고 밝혀 은섬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은섬이 아스달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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