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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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관전평] LA갤럭시전을 본 같은조 의 반응

기사입력 2006.02.10 22:33 / 기사수정 2006.02.10 22:33

문헌 기자

토고- "한국 VS LA 갤럭시의 평가전은 프로 와 아마의 대결"


한국대표팀이 미국의 프로팀인 LA 갤럭시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LA갤럭시는 대표팀 차출로 인한 전력누수를 보였고 한국대표팀은 이러한 갤럭시 팀을 상대로 좋은 전력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한국대표팀이 미국프로팀을 압박한 경기였다.  한국 팀은 총 3골을 넣었다.


그러나 공격 면에서는 다양한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에서는 갤럭시의 다소 처진 공격력으로 한국 팀의 수비를 말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즉, 갤럭시의 주전 수비수 3명과 공격수 1명이 곧 있을 평가전인 일본과의 경기를 위해 빠지게 된 공백이 전력의 차이를 크게 보여준 것이다. 


프랑스- "한국의 월드컵 전사들이 살아나고 있다"


본선 상대국인 한국대표팀이 미국프로팀과의 경기에서 3-0의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골을 넣은 선수는 이동국, 이천수, 김두현.  여기서 주목할 만 한 점은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이동국, 이천수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수비와 공격 면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인 김남일이다. 특히 이 선수들은 모두 월드컵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할 선수들이다.


우선, 이동국은 19세의 어린나이에 1998 프랑스 월드컵 무대를 뛴 이 선수는 슛 기술면에서 상당히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첫 번째 골이 바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신기하게도 첫 번째 골은 왼발 슛 이었는데, 그는 원래는 오른발잡이이다.)


2002년 월드컵 멤버였던 이천수는 월드컵 후 스페인으로 이적을 했으나, 적응 실패로 소속팀 울산에 다시 돌아왔지만 최근 좋은활약을 보이며 만년2위라고 불리던 울산을 우승과 MVP를 타낸 인물이다.


2002년 월드컵 시절, 베어백(당시 수석코치, 현 수석코치)은 김남의 발견을 통해 "전술의 부족한 부분 2%를 찾았다"라고 했다. 그러나 월드컵 이후 잦은 부상으로 인하여 그의 기량을 전 감독(본프레레) 에게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아드보카트가 부임하면서 베어백이 같이 왔고, 이에 김남일이 부상임에도 불구, 전격 발탁하는 과감성을 보였고, 그는 지금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의 월드컵 스타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박지성(맨유) 이영표(토트넘등 월드컵을 경험한 한국의 해외파 선수들이 엔트리에 합류한다면 한국팀은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스위스 - "상대팀들이 우리를 두려워 할 것이다"

한국대표팀의 주장인 골키퍼 이운재 선수가 며칠 전에 한국 언론을 통해 한말이다. 이러한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한국대표팀은  미국 대표팀에게 2-1, 미국프로팀을 맞아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미국프로팀과의 경기라 주목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것은 오산이다. 한국대표팀이 보여준 다양한 공격루트는 시간이 지남에 있어서 2002년 때의 월드컵  대표팀을 닮아가고 더 진보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전의 한국팀의 공격루트는 양 사이드 공격, 즉 단조로운 공격루트였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패싱력과 공간창출력에서 많은 발전을 보였다. 또한 수비에서 기존에 3백을 사용하던 한국 팀은 전지훈련 과정에서 4백으로의 전환을 시험하고 있는데 이날의 4백은 안정적 이였다. 물론 4백이 완성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4백의 특징인 양 오버래핑이 불균형하게 이루어지다 보니 한국 팀은 4백인지 3백인지가 종종 의문이 들 때도 있었다. 또한  한국대표팀의 중앙수비수들은 종종 세트플레이시 상대편 선수를 놓치는 경향이 있었다. 스위스 대표팀은 이러한 한국 팀의 수비약점을 이용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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