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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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프랑스 개봉…"모든 이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작품" 호평

기사입력 2019.06.07 08:49 / 기사수정 2019.06.07 08: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프랑스 개봉과 동시에, 언론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전부터 전세계 192개국에 판매되며, 역대 한국영화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한 '기생충'은 지난 5일 프랑스에서 먼저 개봉해 해외 관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프랑스의 영화, TV 등 영상 작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랑스 미디어 전문 포탈사이트 알로시네 사이트에서 평점 5점 만점 중 4.8점을 얻으며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프랑스 주요 언론들이 매긴 벌점을 평균으로 낸 수치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눈길을 끈다.

영화를 관람한 주요 프랑스 매체들은 "익살과 강렬함, 그리고 웅장함이 정교하게 하나로 이어진 이야기. 피할 수 없는 황금종려상"(Première), "그의 손에 돌아간 황금종려상은 정당했다"(Les Fiches du Cinéma), "'기생충'은 모든 이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은 대작이다"(Le Nouvel Observateur) 등의 의견으로 현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그 속의 위트 넘치는 스토리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기생충'은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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