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검법남녀 시즌2' 송영규가 정재영과 본격적인 라이벌 구도를 시작해 긴장감을 더했다.
4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3, 4회에서 마도남(송영규 분)은 백범(정재영)과 정 반대의 의학적 소견을 제시하며 대립각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지난 방송에서는 인턴사원을 성희롱한 부장이 피해자를 칼로 찔러 뇌사에 빠트린 사건이 그려졌다. 1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백범이 피해자의 자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2차 공판에서는 마도남이 출석해 정 반대의 추가 의견으로 타살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사건의 진위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 아슬아슬하게 만들었다.
사건의 1차 공판 이후 피해자의 사망으로 백범이 부검을 하는 사이 감찰 측의 요청으로 2차 공판에 출석한 마도남은 "상처의 위치와 치명도만으로 자해 가능성을 제기한 증언은 교과서적이 의견 제시에 불과하다"며 백범의 증언을 완전히 뒤집었다. 이어 마도남은 "실제 범죄 현장이나 자살 현장에서 사람들은 절대로 교과서대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증언하며 타해의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해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검법남녀 시즌2'에서도 백범과 팽팽한 라이벌로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마도남은 본격적으로 날 선 대립을 시작하며 향후 전개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검법남녀 시즌2'는 매주 월, 화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검법남녀 시즌2' 캡처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