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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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어 울랄라"…우주소녀, 차세대 썸머퀸으로 'Boogie Up' [쥬크박스]

기사입력 2019.06.04 18:21 / 기사수정 2019.06.04 18:2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의 스페셜 앨범 'For the Summer(포 더 썸머)'가 베일을 벗었다.

우주소녀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For the Summer'와 타이틀곡 'Boogie Up(부기 업)'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우주소녀의 썸머 스페셜 앨범 'For the Summer'는 철저히 여름을 겨냥한다. 일렉트로 펑크, 레트로 디스코, 댄스, EDM  등 여러 장르가 섞여 컬러풀한 사운드로 구현됐고, 기분 좋게 여름의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놨다. 아련한 사랑의 판타지를 대표하는 우주소녀가 기존 이미지를 뒤엎고 세련된 웰메이드팝을 압축해 들려준다. 

타이틀곡 'Boogie Up'은 룸메이트와 여름나기에 나선 우주소녀의 청량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화려한 편곡이 인상적으로, 파격과 변신 대신에 상쾌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시청각을 압도하는 강렬함 대신 특유의 경쾌한 에너지와 부드러운 흐름을 동시에 자극하는 이들만의 매력적인 파티 음악이다. 

특히 'Boogie Boogie Boogie up / 하늘을 나는 느낌 / 움직여 몸이 마치 / 알 수 없는 새로운 세계 / 그곳에 너와 나 / 지금 이 느낌이 좋아 / 날 따라 춰봐 영혼이 털릴 때까지 / 흔들어 울랄라' 등의 쾌활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외 수록곡들의 구성도 흥미롭다. 친숙한 레트로 사운드와 트렌디한 결과물이 근사한 조화를 이룬다. 완벽한 이상형을 발견한 소녀들의 엉뚱한 모습을 담은 'My Type', 기존 우주소녀의 테두리를 벗어난 EDM 댄스곡 '우리끼리', 8~90년대 음악을 연상케 하는 모던 디스코 스타일의 '눈부셔'까지 다양한 감상이 가능하게 했다.

이번 음반은 우주소녀 다음 스텝에 대한 기대감을 높히기에 충분하다. 2016년 '모모모'로 데뷔한 이후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꿈꾸는 마음으로', '부탁해', 'La La Love'(라 라 러브)까지, 우주소녀의 판타지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콘셉트로 정체성을 지켜나갔다. 영리하게 전환점에 도달한 우주소녀가 생기 넘치는 새 여름을 선사할 전망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우주소녀 'Boogie Up'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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