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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퍼퓸' 고원희↔하재숙, 향수로 뒤바뀐 외모…신성록 재회 [종합]

기사입력 2019.06.03 23: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퍼퓸' 고원희와 하재숙이 향수로 외모가 뒤바뀌는 가운데, 신성록을 마주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 1회에서는 패션쇼를 준비하는 서이도(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재희(하재숙)는 김태준(조한철)과의 17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낼 준비를 했다. 자신의 삶도. 하지만 그때 택배 기사가 의문의 향수를 전달했다. 민재희가 향수를 뿌리자 젊었을 때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민재희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라고 놀라며 "삶을 온전히 포기한 순간 기적이 찾아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장에 옷을 입어보려고 들어갔던 민재희는 박준용(김기두)의 눈에 띄었다. 박준용은 서이도 패션쇼에 설 모델을 급하게 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서이도는 민재희를 보자 "말도 안 돼. 저 음흉한 눈빛, 징그러운 입술, 더러운 콧구멍. 사탄아 물러가라"라며 도망쳤다.

그러던 중 메인 모델(송경아)이 서이도 때문에 다쳤고, 메인 모델 의상을 입을 사람은 민재희밖에 없었다. 하지만 민재희는 "사람들이 날 보는 눈빛이 느껴진다"라며 위축됐다. 그러자 서이도는 "타인의 시선으로 널 보지마. 내가 널 최고의 모델로 만들어줄 거야"라고 밝혔다.


이어 민재희는 당당하게 런웨이에 섰다. 민재희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눈물이 고였다. 하지만 민재희는 피날레에서 쓰러졌다. 앞서 수면제를 너무 많이 먹었기 때문. 자는 것 같다는 박준용(김기두)의 말에 서이도는 "자는구나"라고 분노했다.

이후 집 앞에서 기다리던 민재희는 김태준에게 일단 말을 하려고 했지만, 김태준이 내연녀 송민희(연민지)와 같이 오는 걸 보고 분노했다. 과거 민재희는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송민희에게 키스하는 김태준을 본 것.

노숙을 하게 된 민재희는 다음 날 아침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민재희는 향수를 뿌려 다시 젊은 모습으로 돌아갔다. 민재희는 서이도의 차를 가로막고 "저 모델 되고 싶어요. 취직시켜 주세요"라고 밝혔다. 서이도가 거절하자 민재희는 무리수를 쓰며 압박했고, 결국 서이도는 민재희를 집으로 데려갔다.

서이도는 민재희에게 새 집처럼 치워놓으라고 지시했다. 서이도는 민재희가 도망갈 거라 생각했지만, 민재희는 청소를 마치고 잠이 들었다. 그러자 민재희는 다시 몸이 바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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