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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송중기x김지원, 운명의 케미 시작...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사입력 2019.06.03 11:33 / 기사수정 2019.06.03 11:38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김지원의 푸른 객성으로 엮인 운명의 케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2화에서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7,3%, 최고 8.2%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남녀2049) 시청률 역시 평균 5.7%, 최고 6.5%를 기록,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연령별 시청률에서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전연령층을 올킬하며 시선을 끌었다. '아스달 연대기'가 시청률에서도 상승세를 타며 기대감을 높였다.(유료플랫폼/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아스달 연대기' 2화 방송에서는 와한족과 함께 살아온 은섬(송중기 분)과 탄야(김지원)의 평화로운 일상부터 대칸부대에 침략당해 시련이 닥친 모습까지 격변의 스토리가 80분을 꽉 채웠다. 

극중 꿈을 만난 은섬이 거짓말쟁이로 몰리며 씨족회의에 회부됐던 상황. 씨족어머니의 예언으로 움직이는 와한족은 오랫동안 수련을 한 당그리(무녀)만이 꿈을 만날 수 있기에 은섬이 꿈을 만난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더욱이 오히려 수련을 통해 꿈을 만나야 할 탄이가 아직 꿈을 만나지 못했던 탓에 와한족은 은섬이 탄야의 꿈을 훔쳤다며 내몰았다. 

오직 탄야만이 꿋꿋하게 은섬을 변호했지만 은섬은 말을 훔친 도둑으로까지 몰렸고, 탄야는 번뜩이는 재치로 은섬을 도와주려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은섬은 와한족에게 "정령제까지 말을 타지 못하면 추방당한다"라는 과제를 받고는 시름이 깊어졌다.

반면, 탄야는 씨족어머니 후계자가 완벽하게 외워야하는 정령춤을 습득하지 못해 괴로워했다. 정령춤을 수련하면서도 계속 틀리자 탄야는 초설(김호정)에게 울컥하며 한탄했다. 이에 초설은 "묵여있으니까...이름...와한족이라는 이름, 탄야라는 이름, 씨족어머니 후계자라는 이름, 푸른 객성 그 예언의 아이라는 이름"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은섬은 초설에게서 와한족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세 가지 주문을 다했다면서 떠날 것을 종용받았다. 이에 은섬은 "전 대체 어디의 누군가요? 전..무엇의 은섬인가요?"라며 자신의 안타까운 운명에 대해 울분을 터트려냈다. 초설은 "그게 네 운명이겠지...그걸 찾는게"라고 말하며 은섬의 슬픈 운명을 예고했고, 은섬에게 꽃의 정령제까지만 남아있으라고 허락했다.

드디어 꽃의 정령제날, 화관과 분장을 한 와한족 사람들 사이에서 즐겁게 웃던 탄야는 은석이 참여한다는 소식에 기뻐했다. 탄야는 은섬의 얼굴과 가슴에 분을 바르며 꾸며줬고, 은섬은 탄야에게 입맞춤을 시도하는 등 알콩달콩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은섬은 탄야에게 초설어머니의 춤을 알려주는가 하면, 탄야에게 꿍돌로 만든 목걸이를 걸어주는 등 탄야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고, 탄야는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은섬과 탄야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이아르크를 침략하러 온 대칸 부대가 와한족 마을을 휩쓸었고, 탄야를 비롯해 제압당한 와한족 사람들은 줄줄이 끌려갔다. 이때 멀리서 말을 타고 등장한 은섬이 탄야를 묶어두려 연결했던 줄을 끊고 말에 태운 후 도망치려 했던 것.

하지만 대칸부대 전사가 던진 청동 추가 탄야의 발목에 감겼고, 탄야는 자신을 구하려는 은섬을 밀어 보냈다. 은섬은 자신이 포기하지 못하게 이름을 달라며 외쳤고, 탄야는 "꿈 ! 니 이름은 꿈이야. 나의 꿈이자 와한의 꿈! 그러니 꼭 나를 만나러 와야해!"라며 끝내 끌려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2화 엔딩에는 은섬이 아라문 해슬라가 탔다는 전설속의 말, 칸모르를 타고 달리는 모습이 담기면서 충격을 안겼다. 말을 타고 도망가는 은섬을 대칸부대원들이 쫓아갔지만 부대원들의 말이 어찌된 일인지 움직이질 않았고, 은섬이 저 멀리 사라지는 모습을 본 무백(박해준)이 "저 말이 칸모르? 저게 칸모르라면...아라문 해슬라..?"라며 놀랐던 것. 대평원을 달리는 은섬과 충격에 휩싸인 무백의 모습이 담기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더욱이 이어지는 '쿠키 영상'에서는 무백이 언급한 '아라문 해슬라'에 대한 전설이 담겨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 

'아스달 연대기'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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