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호구의 연애' 채지안이 식사 선택에 이어 진실게임에서도 김민규에게 다가갔다.
2일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 12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윤선영, 오승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가영은 일일 요가 선생님으로 나섰다. 김가영은 허경환과 시범을 보이며 나무 자세, T자 공중자세 등 커플 요가를 알려주었다. 이어 회원들의 저녁 식사 시간. 이번엔 여성 회원이 남성 회원을 선택하는 시간이었다. 조수현이 김민규를 택한 가운데, 채지안도 김민규에게 향했다. 세 사람뿐만 아니라 회원들 모두 어색한 분위기에 어쩔 줄 몰라 했다.
다음 코스는 찜질방. 허경환 팀(채지안, 윤선영, 김민규, 허경환)과 양세찬 팀(주우재, 오승윤, 양세찬, 조수현, 김가영)이 대결을 펼쳤지만, 허경환 팀이 압도적으로 실력이 뛰어났다. 이에 커플 대전을 하기로 했다. 윤선영은 채지안을 김민규 옆으로 밀었고, 김민규와 채지안이 한 팀이 되었다. 하지만 한 손으로 김가영을 안고, 수건을 뒤집은 양세찬에게 패했다.
다음은 무 뽑기 게임. 양세찬 팀은 김민규를 뽑아내는데 2분 10초가 걸렸다. 다음은 허경환 팀의 공격. 허경환은 양세찬, 김가영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승리한 양세찬 팀은 상품으로 매점 3만 원 자유이용권을 얻었다.
이어진 진실게임에서 조수현은 김민규에게 "제가 오빠 행동을 오해하고 있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김민규는 같은 막내로서 조수현이 회원들 사이에 빨리 적응하길 바랐던 마음이 제일 컸다고 밝혔다.
김민규의 질문은 채지안에게 향했다. 김민규는 채지안이 식사 자리에서 왜 자신에게 왔는지 궁금해했고, 채지안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다"라며 "더 대화할 기회를 주실래요?"라고 다시 용기를 냈다.
한편 김가영은 허경환에게 여행마다 자신에게 보여주는 관심의 편차가 큰 이유를 물었다. 허경환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젠 지안 씨에게 미련 없다"라며 김가영에게 호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경환은 "사실 중간에 끼어든 사람이 양세찬"이라며 "너도 내가 아니니?"라고 물었다. 김가영은 "누구랑 처음 시작이었는지가 중요한 것 같지 않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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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