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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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킹코브라 출현에 위기 극복…박우진, 로봇 연기로 '큰 웃음' [종합]

기사입력 2019.06.01 21: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병만, 배우 박호산, 박정철, 현우, 엄현경, AB6IX(에이비식스) 박우진, 구구단 미나,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의 맹그로브 생존기가 펼쳐졌다.

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에서는 김병만, 정찬성, 박호산, 박우진, 미나, 엄현경, 박정철, 현우가 맹그로브에서 생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생존지 근처에 킹코브라가 나타났고, 제작진은 동행 중이던 뱀 전문가를 투입했다. 뱀 전문가는 전용 도구를 이용해 뱀을 제압했지만, 뱀은 꼬리가 붙잡히자 머리를 세워 공격했다.

미나는 "진짜 크더라. 화가 나서 공격하더라"라며 밝혔고, 박우진은 "혓바닥을 날름거리는데 공포스러웠다. 공격성이 드러나서 공격을 하니까 진짜 무섭긴 하더라"라며 털어놨다.

이어 박우진은 "여기 온 이후로 심장이 제일 빨리 뛰고 있다"라며 고백했다. 뱀 전문가는 킹코브라를 무사히 제압했고, 박정철은 "물리면 어떻게 되는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통역사는 "독이 온몸으로 퍼져서 죽게 된다"라며 설명했고, 미나는 "이거 식용 가능하냐"라며 기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뱀 전문가는 "숲이 습해서 킹코브라가 살기 좋은 환경이다"라며 위험성을 강조했다.



또 김병만은 멤버들을 위해 코코넛밀크를 만들었다. 앞서 박우진은 김병만의 부탁으로 코코넛을 갈았고, "나는 우너자이저다. 지치지 않으니까"라며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했다. 이때 박우진은 "이렇게 하고 '밀크 만들어 오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코코넛 가는 장면은) 편집되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고, 실제 제작진은 박우진의 분량을 편집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멤버들은 코코넛밀크 맛에 감탄했다. 이에 박우진은 "보여드리겠다. 제가 연기도 좀 한다"라며 색다른 맛 평가에 도전했고, 김병만은 "여기 배우들이 몇 명인데. 평가를 해주실 거다"라며 부추겼다.

박우진은 코코넛밀크를 한 모금 먹은 후 "진짜야?"라며 놀라는 척했고, 어색한 연기로 큰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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