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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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팬덤 "다예 학폭 논란, 사실무근 믿어…상세한 입장 표명 원해"

기사입력 2019.05.29 14:40 / 기사수정 2019.05.29 14:2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베리굿 다예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소속사를 향해 "더 상세한 입장을 표명하라"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베리굿 팬덤은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베리굿 갤러리를 통해 성명문을 발표했다.

팬들은 "소속사는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지만 그 이후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기에, 팬들 입장에서는 큰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논란이 전혀 사실무근임을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베리굿 소속사 측에서 조금 더 구체적이고 상세한 입장을 표명해 여론을 잠재워 주시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소속사 측의 상세한 해명을 요구했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된 다예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와 베리 굿 측이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28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는 베리굿의 '다예'로 활동중인 김현정의 학교폭력 피해자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다예의 학교폭력을 폭로했다. A씨는 다예가 좋아하는 남학생과 자신이 친하다는 이유로 괴롭힘이 시작됐다며 "김현정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많이 괴롭혔고 신체적 폭력 뿐만 아니라 성적인 말들로 수치심이 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소속사 측은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라며 부인했다. 이어 "본인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A씨는 "무슨 생각으로 '사실무근'으로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로 폭로했다. A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다예에게 전화를 해서 사과를 받은 적도 있다고 말하며 "기억이 안나면 더 자세하게 말해줄 수 있다"고 추가 폭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같은 추가 폭로에도 소속사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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