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슈얼 매력有"…데뷔 6년차 이츠의 이유있는 변신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데뷔 6년차 가수 이츠가 섹시한 보컬리스트로 변신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이츠의 14번째 싱글 'Don't be sh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츠는 지난 2010년 환타CF로 처음 눈도장을 찍었으며 이후 2014년 1월 첫 싱글 '오늘밤 뭐해?'를 발표했고 이후 꾸준히 자신의 싱글을 발표해왔다. 나인뮤지스 경리와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것은 물론 드라마 OST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신곡 'Don't be shy'는 네오 소울 장르의 곡으로 이츠의 짙어진 섹시함과 고혹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츠의 허스키하면서도 섹시한 보이스가 잘 녹아 들었다. 일본 오사카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또한 남다른 영상미로 시선을 끈다. 특히 블락비 비범과 브로맨스 현규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것은 물론, 크루셜스타가 피처링으로 나서 화려한 라인업을 꾸렸다. 

그동안 꾸준히 싱글작업을 해왔던 이츠지만 섹시하고 고혹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곡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발산하게 됐다. 이츠는 "13개 싱글을 낼 때는 지금 'Don't be shy'와는 다른 장르와 분위기를 가진 곡을 발매했다. 이번 곡은 나에게 큰 도전"이라며 "새로운 색깔을 입히는 과정이라 많이 설렜다. 긴장도 된다"고 털어놨다. 

이번 곡을 통해 안무도 도전하게 됐다. 그는 "내가 뮤지컬을 전공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라이브로 노래를 소화해야하는 작업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부담도 많이 됐었다. 노래가 주인 사람이다보니 거기에 힘을 쓰면서 안무를 소화하려 했다"고 밝혔다. 비주얼 적으로도 변화를 주려 노력했다. 다이어트는 물론 헤어컬러 변신도 감행했다. 

특히 이번 신곡은 블락비 비범, 브로맨스 현규, 크루셜스타와 함께했다. 이츠는 "'Don't be shy'를 만들면서 새로운 장르고 내가 처음 도전하는 장르이자 분위기라 걱정했는데 이분들 덕분에 소화할 수 있었다. 'Don't be shy'에 많은 애정을 담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안무도 처음이고 이런 색깔의 노래도 처음이고 장르도 처음이라 많은 부담감을 안고 있다. 그룹이 아니다보니 솔로의 책임감도 있었다. 내게 회사에서도 큰 그림을 많이 그려주시고 내가 그런 것을 많이 소화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설렘 반 긴장 반"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츠는 "비범과 현규가 말하길 내게 섹슈얼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며 "그걸 토대로 곡의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장점이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6년차 가수로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이번 컴백을 통해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고혹적인 분위기로 변신한 이츠가 어떤 성과를 거둘 지 관심을 끈다. 

이츠의 신곡 'Don't be shy'는 29일 정오 공개됐으며, 음악방송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