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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카이X한지상X민우혁, 3인3색 캐릭터 포스터 '카리스마'

기사입력 2019.05.28 11: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벤허’ 카이, 한지상, 민우혁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28일 뮤지컬 ‘벤허’ 측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될 1차 티켓 오픈을 맞아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뮤지컬 ‘벤허’의 타이틀롤인 유다 벤허 역의 캐릭터 포스터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노예로 전락해 기구한 삶을 살게 되는 벤허 역으로 무대에 오를 배우 카이, 한지상, 민우혁은 3인 3색의 매력을 담았다.

포스터 속 카이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자신을 한 순간에 나락으로 추락시킨 자에 대한 뜨거운 복수의 의지를 녹여냈다. 안온한 삶을 하루 아침에 송두리째 빼앗긴 인간 벤허의 절망을 넘어선 분노를 담아냄과 동시에 "이젠 내가 너의 죄를 심판하리라"라는 글귀는 단죄해야 할 대상에 대한 복수에의 굳건한 의지를 표현했다. 

한지상은 서정적이면서도 깊은 눈빛으로 자신의 험난한 운명에 대한 고독감과 헤쳐나갈 단단한 의지를 보여줬다. 캐릭터 포스터에 함께 기재된 “당신이 약속한 희망은 어디 있나”라는 글귀는 희망에 대한 확신과 의심을 거듭하는 벤허의 감정선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운명에 굴레에 절망하면서도 저항하는 그만의 ‘벤허’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 손에 단검을 들고 투지 넘치는 눈빛으로 누군가를 응시하는 민우혁은 강인하면서도 굳건한 의지로 비극적 운명에 맞서는 벤허를 연기했다. 민우혁의 한 쪽 얼굴에 깊게 드리운 음영과 살짝 찌푸린 미간은 고독과 투지가 혼재하는 눈빛과 어우러져 ‘벤허’의 지난한 서사를 표현해냈다. “이것이 운명 내가 사는 이유”라고 새겨진 극 중 대사는 주어진 운명에 굴복하기보다는 비극적인 숙명조차 자신의 기회로 삼겠다는 ‘벤허’의 감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2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는다.

‘벤허’는 2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한다. 인터파크 티켓 유료 회원은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선예매를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뮤지컬 ‘벤허’는 7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쇼온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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