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동욱이 사이다 엔딩을 예고했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29, 30회에서는 조진갑(김동욱 분)이 양인태(전국환)를 궁지로 몰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진갑은 양인태의 비리장부를 태워버리려는 구대길(오대환)을 쫓아갔다. 조진갑이 비리장부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타버리고 말았다.
비리장부 소각 과정에서 선강 페인트 공장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장에는 구대길의 아들 구민재가 현장실습을 하고 있었다.
구민재는 조진갑 덕분에 공장에서 빠져나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구대길은 병원에서 구민재가 무사한 것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구대길은 아들이 선강에서 죽을 뻔 하자 선강 실소유주인 양인태의 뒤통수를 쳤다. 구대길은 양인태를 유인해 "당신은 매를 좀 맞아야 돼. 맞고 사람으로 거듭나자"고 말하며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그때 조진갑 일행이 나타났다. 알고 보니 구대길이 미리 정보를 준 것이었다. 구대길에 이어 우도하(류덕환)도 조진갑 편에 섰다.
우도하는 선강 공장에 근무했던 아버지 우형우의 죽음이 양인태로 인한 억울한 죽음이라는 것을 알고 마음을 바꿨다.
우도하는 도지사 선거를 앞둔 양인태를 향해 "그 선거 끝까지 못갈 거다. 허위재산 신고는 선거후보자 박탈 요건이다. 재산 신고 할 때 선강 왜 빠뜨렸느냐"라며 "싸움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라고 경고했다.
구대길과 우도하가 양인태와 갈라지면서 조진갑의 양인태 응징이 힘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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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