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슈퍼스타K7' 우승자 케빈오가 '슈퍼밴드'를 통해 다시 등장하며 주목을 끌었다.
케빈오는 지난달 19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 예선 무대에 참가자로 출연해 자자곡 '리멤버' 무대를 선보였다.
케빈오의 깜짝 출연에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Mnet '슈퍼스타K7'에서 최종 우승을 한 그가 굳이 다시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만약 케빈오가 '슈퍼밴드'에서 조기 탈락한다면 그의 입장에서 득보다는 실이 더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케빈오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혼자서 하나 보니 외로운 것도 있고 음악이 잘 안 안 될 때에도 혼자서 이겨내야 했다. 때문에 이젠 음악 친구들을 찾고 싶다"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무조건 우승을 해야겠다는 욕심보다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음악을 즐기기 위해 참가를 결심하게 됐다는 것이다.
케빈오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친화력으로 빠르게 팀원들을 하나로 만들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그는 '슈퍼스타K7' 출연 당시와 비교해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와 짙어진 감성 가득한 무대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슈퍼스타K7'의 인연이 있는 심사위원 윤종신은 케빈오에게 "4년만에 봤는데 더 무르익어서 나온 것 같다. 자기의 고민과 갈등들이 다 노래에서 나온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기도 했다.
무대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케빈오가 앞으로 어떤 연주와 목소리로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슈퍼밴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