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켄 크래쉬 S3] 이번에는 개인전이다, 유명 선수 총출동!(종합)

[엑스포츠뉴스=룩스 히어로센터,백종모 기자] 오뚜기 뿌셔뿌셔 테켄 크래쉬(TEKKEN CRASH) 리그에서 로얄럼블, 개인전 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로얄럼블 경기는 시즌3 전적 상위권 선수 16명이 출전했으며, 개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로얄럼블 1주차 경기에서는 A조의 8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첫 번째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이번 경기는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24일 오후 6시에 치러진 뒤, 27일 오후 5시에 녹화 방송되었다.

16강 1경기에서는 샤넬(강성호/알리사/시즌3 개인전적 1위)과 K-1(이주헌/레이븐/16위)가 맞붙었다.

시즌3 4강 이후 몇몇 선수에게 파해를 당하기도 한 샤넬이었지만, '크레이들 스타(상대를 밟고 뒤로 점프한 뒤 펀치로 내려꽂는 기술)'와 디스트로이 폼 기술로 압박하는 특유의 패턴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2-0으로 8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는 샤넬이 상대를 벽으로 몰며, 디스트로이 폼 기술을 난사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 디스트로이 폼 상태에서 횡이동으로 상대의 공격을 피하며 경기를 끝내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2세트에서 무한맵을 고른 K-1은 하단 흘리기와 휠엣지로 공중콤보를 노리는 작전으로 나왔으나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16강 2경기에서는 썬칩(최선휘/브라이언/5위)과 벤전스(심정현/브루스/12위)가 맞붙었다.

썬칩은 벤전스의 플레이에 대해 파악이 안 된듯 1세트에 고전했으나 특유의 벽 패턴과 절대방어가 살아나며 3-2로 역전했다. 썬칩은 상대에 대한 파악이 끝난 듯 2세트에는 흘리기로 상대의 공격을 봉쇄했고, 도발에 이은 프레임 이득 공격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쉽게 승리, 이날 2번째 8강 진출자가 되었다.

16강 3경기에서는 나락호프(주정중/머덕/3위)와 지삼문에이스(김광현/헤이하치/14위)가 맞붙었다.

캐릭터를 헤이하치로 바꿔서 나온 지삼문에이스는 나락호프를 벽에 몰아붙인 뒤 하단, 중단 공격을 퍼부으며 1세트를 3-2로 가져갔다. 그러나 상대의 '초풍' 공격을 거리조절로 피하는 등 특유의 침착한 플레이가 살아난 나락호프가 2세트를 3-0으로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반격기로 상대의 왼 어퍼를 봉쇄하는 등 상대를 압도한 나락호프가 니슬링 카운터와 잡기를 활용해 다시 3-0 승리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16강 4경기에서는 다살기(전지홍/스티브/7위)와 구니스(김기용/밥/10위)가 맞붙었다.

다살기는 특유의 공격적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1세트에서 구니스를 3-0으로 제압했으나, 이후 구니스의 패턴에 오히려 밀리며 벽콤보를 허용했다. 이날 캐릭터를 미겔에서 밥으로 바꿔들고 나온 구니스는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따내며 다살기를 2-1로 누르고, 마지막 8강 진출자가 되었다.



▲16강에서 접전 끝에 지삼문에이스를 이긴 나락호프

8강 1경기에서는 샤넬과 썬칩이 맞붙었다.

시즌3 본선에서 맞붙지 못했던 두 강자의 경기는 썬칩의 완승으로 끝났다. 썬칩은 상대를 벽으로 몰아붙인 뒤 무릎 연타로 압박했다. 샤넬도 벽 타기로 벽에서 빠져나와 보거나, 하단을 연속적으로 시도해 보는 등 여러 시도를 해보았지만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8강 2경기에서는 나락호프와 구니스가 맞붙었다.

1세트에서는 구니스가 우위를 보이며 3-1로 승리를 거뒀다. 나락호프는 아토믹 버스터로 상대를 띄우고도 각도가 엇나가 콤보를 넣지 못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상대를 계속해서 압박하는 심리적인 패턴 플레이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나락호프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특유의 집중력을 보인 끝에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3-2로 따내며 4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강적 샤넬을 이기고 4강에 진출한 썬칩

4강에서 나락호프와 썬칩이 맞붙었다.

시즌3 4강에서 맞붙어 완패를 당한 경험이 있는 나락호프는 이번만큼은 설욕을 하겠다는 각오로 게임에 임했다. 그러나 1세트에서 썬칩이 나락호프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3-1으로 승리했다. 나락호프는 벽에 밀리지 않기 위해 하단 흘리기 등 여러 방법을 써봤으나, 잠시 벽에서 빠져나왔다가도 어느새 다시 벽으로 몰리는 등 썬칩의 플레이에 밀리고 말았다. 썬칩은 벽몰이와 도발 패턴을 활용해 2세트에서도 3-1로 이겼다. 최종전을 맞이한 나락호프는 3세트를 3-2로 극적으로 가져왔으나, 4세트에서 0-3으로 패하며 다시 한번 '인간 상성'을 느껴야 했다. 이로써 선칩이 A조의 최종 결승 진출자로 결정되었다.

썬칩 선수는 다음주인 30일에 치러질 로얄럼블 2주차 경기, B조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선수와 결승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로얄럼블 결승에 선착한 썬칩

-오뚜기 뿌셔뿌셔 테켄 크래쉬 리그, 로얄럼블 1주차 결과

▼16강 1경기 : 샤넬(강성호/알리사)  2 - 0  K-1(이주헌/레이븐)

1set : 샤넬(강성호/알리사)  3 - 0  K-1(이주헌/레이븐)

2set : 샤넬(강성호/알리사)  3 - 2  K-1(이주헌/레이븐)

▼16강 2경기 : 썬칩(최선휘/브라이언)  2 - 0  벤전스(심정현/브루스)

1set : 썬칩(최선휘/브라이언)  3 - 2  벤전스(심정현/브루스)

2set : 썬칩(최선휘/브라이언)  3 - 0  벤전스(심정현/브루스)

▼16강 3경기 : 나락호프(주정중/머덕)  2 - 1  지삼문에이스(김광현/헤이하치)

1set : 나락호프(주정중/머덕)  2 - 3  지삼문에이스(김광현/헤이하치)

2set : 나락호프(주정중/머덕)  3 - 0  지삼문에이스(김광현/헤이하치)

3set : 나락호프(주정중/머덕)  3 - 0  지삼문에이스(김광현/헤이하치)

▼16강 4경기 : 다살기(전지홍/스티브)  1 - 2  구니스(김기용/밥)

1set : 다살기(전지홍/스티브)  3 - 0  구니스(김기용/밥)

2set : 다살기(전지홍/스티브)  1 - 3  구니스(김기용/밥)

3set : 다살기(전지홍/스티브)  0 - 3  구니스(김기용/밥)

▼8강 1경기 : 샤넬(강성호/알리사)  0 - 2  썬칩(최선휘/브라이언)

1set : 샤넬(강성호/알리사)  1 - 3  썬칩(최선휘/브라이언)

2set : 샤넬(강성호/알리사)  0 - 3  썬칩(최선휘/브라이언)

▼8강 2경기 : 나락호프(주정중/머덕)  2 - 1  구니스(김기용/밥)

1set : 나락호프(주정중/머덕)  1 - 3  구니스(김기용/밥)

2set : 나락호프(주정중/머덕)  3 - 2  구니스(김기용/밥)

3set : 나락호프(주정중/머덕)  3 - 2  구니스(김기용/밥)

▼4강 1경기 : 썬칩(최선휘/브라이언)  3 - 1  나락호프(주정중/머덕)

1set : 썬칩(최선휘/브라이언)  3 - 1  나락호프(주정중/머덕)

2set : 썬칩(최선휘/브라이언)  3 - 1  나락호프(주정중/머덕)

3set : 썬칩(최선휘/브라이언)  2 - 3  나락호프(주정중/머덕)

4set : 썬칩(최선휘/브라이언)  3 - 0  나락호프(주정중/머덕)


▼로얄럼블 결승 진출

썬칩(최선휘/브라이언)

백종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