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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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랜선라이프', 말이야와 친구들과 회사원A 마지막 장식 [종합]

기사입력 2019.05.14 23:54 / 기사수정 2019.05.15 00:0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말이야와 친구들, 그리고 회사원A가 '랜선라이프' 마지막 회에서 콘텐츠 제작기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 말이야, 끼야가 등장했다. 두 사람이 운영 중인 '말이야와 친구들'의 구독자 수는 800만 명으로,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약 27억이었다.

5년 차 크리에이터인 말이야는 키즈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장난감 놀이 콘텐츠는 물론 슬라임 콘텐츠, 블록 콘텐츠 등을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 

말이야는 '말이야'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크리에이터 시작 당시 회사원이었다. 직급이 과장이었고 얼굴을 가리기 위해 말을 쓰고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동물을 브랜딩하기로 하면서 토끼띠인 끼야가 '끼야'라는 이름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말이야와 끼야는 부부였다.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된 것과 관련 "같은 회사를 다녔다. 그때 신입사원을 많이 뽑았는데 어여쁜 사람이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끼야는 회사를 그만두고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했다. 자료화면을 보던 회사원A는 깜짝 놀라 "저 프레젠테이션 강의 진짜 열심히 봤다. 회사 다닐 때"라고 말했다. 

말이야는 크리에이터 전향과 관련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쳤다고도 했다. 말이야는 "가족들 모두 반대했다. 그때 당시 미래가 없었다"고 말했다. 키즈 콘텐츠 선택에 대해 끼야는 "조회수 높은 곳이 키즈 콘텐츠였고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말이야와 친구들은 다양한 채널을 운영 중이었다. 영유아와 초등학생 등 채널을 분리한 것. 끼야는 "나이에 따라 생각도 다르다. 타깃층에 맞춰 채널을 쪼개다 보니까 채널이 여러 개 됐다"고 했다. 

또 가족들과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이라고도 했다. 업무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 가족과 업무를 분담해서 하고 있다는 것. 이어 말이야, 끼야가 거주하는 곳 인근에 사는 로기, 또히, 미니 등 조카들이 등장해 함께 콘텐츠 제작을 하기도 했다.



회사원A는 "세계의 미용실을 가봄' 콘텐츠에서 못해본 게 있다"고 밝혔다. 회사원A가 해보지 못한 콘텐츠는 바로 중국 미용실 방문 콘텐츠였다.

회사원A는 "슬픈 전설이 있다. 연초에 중국의 이 공기를 마스크 없이 후하후하 마시고 나서 호텔에서만 3박 4일을 다 지냈다"며 "남은 상하이 일정을 누워서 보냈다. 아무것도 못 하고 집에 왔다"고 밝혔다.

회사원A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중국 미용실 방문에 도전했다. 회사원A가 방문한 곳은 상하이에 있는 2층으로 구성된 미용실이었다. 회사원A는 "알아서 해달라"고 말했다.

회사원A는 마사지 먼저 받았다. 특히 귀 전체를 마사지하는 '이촉'을 받으며 동공지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사지를 받은 뒤에는 이동해 샴푸 서비스를 받았다. 중국의 샴푸 서비스는 앉은 자리에서 진행했다. 머리에 물을 흠뻑 적시지 않아 앉은 자리에서 샴푸, 안마를 해도 거품이 흐르지 않았다.

회사원A는 커트까지 받았다. 커트를 하러 나온 디자이너에게는 앞서 말했듯 "알아서 해달라"고 말했다. 회사원A는 중국 왕홍들 사이에서 유행인 파도 머리에 도전했다.

파도 머리를 완성한 뒤에는 메이크업을 받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주로 출장을 다니는 만큼 빠른 손길을 자랑했다. 시작 20분 만에 메이크업 반 이상을 완료한 것. 회사원A는 "진정한 고수다"라며 감탄했다.

회사원A는 중국 메이크업의 특징에 대해 "k-뷰티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그 안에서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트렌드를 만들어낸 것 같더라"고 말했다.

한편, '랜선라이프'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이영자는 "42회 동안 끝까지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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