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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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지장 無"…어수선한 소속사 상황에도 똘똘 뭉친 위키미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5.14 18:30 / 기사수정 2019.05.14 17:3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7개월 만에 컴백한 위키미키가 불안한 소속사 상황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14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위키미키(지수연, 엘리, 최유정, 김도연, 세이, 루아, 리나, 루시)의 두 번째 싱글 앨범 'LOCK END LOL'(락앤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컴백은 지난 '키스, 킥스'이후 7개월 만에 컴백이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위키미키는 치열하게 컴백을 준비했지만 앨범을 발표하기 전부터 악재가 터졌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 대표인 중국진청그룹(JC)의 웨이제 회장이 불법 자금 조달 및 사기 스캔들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이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은 위키미키가 심적인 타격을 받지 않았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수연은 이같은 우려에 "사실상 분위기 변화가 저희에게 지장은 없었다"라며 "저희는 저희 할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팀 외적인 문제로 소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위키미키는 오히려 단단하게 뭉쳐 강점으로 만들었다. 위키미키 이후 '틴크러쉬' 콘셉트를 내세운 걸그룹이 많아진 상황에서 다른 걸그룹과 차별되는 위키미키만의 강점에 대해 묻자 도연은 "저희만의 장점은 넘치는 에너지와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8명이서 모여있으면 시도 때도 없이 배꼽을 잡고 웃는다. 저희가 서로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무대에서 잘 흘러 나온다"며 "다시 설명하면 저희만에 강점은 넘치는 에너지와 보시는 분이 느끼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온 위키미키는 음악 방송 1위에 대한 소감도 조심스레 드러냈다.

리더 수연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활동을 마치는 것"이라면서도 "팀적인 목표는 음악 방송 1위를 하는 것이다.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앨범 타이틀 'LOCK END LOL'은 '잠겨있는 그들을 해방시킨다'는 의미로 가슴 속에 자신만의 꿈을 가진 채 살아가던 여덟 명의 위키미키가 음악을 통해 뜨거운 열정을 폭발 시키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틴크러쉬의 아이콘 위키미키가 '스쿨 크러쉬'로 업그레이드된 틴크러쉬 매력으로 돌아와 기대를 높인다.

타이틀곡 'Picky Picky'는 빠른 템포의 펑키한 트랙에 'Picky Picky'라는 반복적이고 중독성있는 훅이 매력적인 곡이다. 호불호를 당당하게 표현하는 가사로 다른 누구도 아닌 위키미키의 당당하고 파워 넘치는 진정한 '틴크러쉬'의 완결을 느낄 수 있다.

위키미키의 두 번째 싱글은 1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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