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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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조세호X남창희, '조남지대' 첫 야외 데뷔 무대 신고식

기사입력 2019.05.13 09:45 / 기사수정 2019.05.13 09:5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최근 그룹을 결성한 개그맨 조세호와 남창희의 '조남지대'가 첫 야외 데뷔무대를 가졌다.

조남지대는 오는 14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연예인 PPL' 코너에서 데뷔곡 '거기 지금 어디야'로 신고식을 치룬다.

'연예인 PPL'이라는 코너는 연예인이 자기 피알 하는 시간과 준비된 자신의 애장품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코너로 조남지대가 1호로 나섰다.

관악산 공원 입구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 공연에는 큰 관심을 가지고 모여드는 시민들이 있는가 하면 목이 터져라 부르는 열창에도 불구하고 미동도 없이 무심하게 보는 주민들도 있어 현장에는 웃음이 절로 나왔다. 

조남지대의 노래를 들은 '큰 자기' 유재석은 "사실 댓글 반응에 많은 분들이 '이 노래는 남창희 씨 혼자 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얘기가 많았다. '남창희 씨가 이 노래하고 굉장히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하자 남창희는 "지금 그런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남창희의 재발견이다'라는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힌다.

그러자 조세호는 "하지만 저도 또 제 목소리가 하는 역할이 있다. 남창희 목소리에 약간의 부드러움이 있다면 그 안에 있는 저의 약간의 쉰 목소리가 아픔을 대변한다"고 받아친다.

또 이 곡을 작곡한 로코베리 영민이 직접 나와 조남지대의 데뷔 무대에 대한 현장분위기 살피기에 나선다. 유재석이 첫 라이브에 대해 작곡가로써 소감을 묻자 로코베리 영민은 "아침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 잘해줘서 깜짝 놀랐다"고 찬사를 보낸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시험을 앞두고 간절한 고시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관악구로 사람여행을 떠난다. 이 곳에서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느라 스스로를 달래 줄 시간마저 없는 사람들을 위해 '대칭찬파티'를 연다.

또 무엇을 말해도 물개박수와 큰 칭찬으로 응원하며 그들에게 용기와 웃음을 심어주는 개그천사 역할을 단단히 해 낼 예정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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