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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김학선 의문의 사고…오만석, 범인일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12 07:20 / 기사수정 2019.05.12 01: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름다운 세상' 서동현이 폭주하는 가운데, 김학선이 진실을 밝히려다 의문의 사고를 당했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12회에서는 강인하(추자현 분)의 말을 무시하는 서은주(조여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교감 배상복(정재성)은 '학교 사랑 친구 사랑 캠페인'이라며 학교폭력을 피해자의 탓으로 돌리는 안내문을 학교에 붙이라고 지시했다. '맞서 싸우지 말고 담담히 받아들여라', '시간이 가길 기다려라', '자신을 되돌아보라' 등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말이 적혀 있었다.

이진우(윤나무)는 "이건 말이 안 된다. 피해자 탓이란 거냐"라고 화를 냈지만, 배상복은 "따돌림당할 땐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다"라고 밝혔다. 함영주(안소요)는 "방관한 아이나 가해 학생들은 다 빠져있는 게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배상복은 그대로 올리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서은주는 박승만(조재룡)이 자신을 추궁하자 불안해졌다. 서은주는 준석(서동현)에게 학원에 가지 말라고 했지만, 준석은 아빠 오진표(오만석)의 말처럼 평소대로 할 거라고 했다. 또한 준석은 자신만 바라보는 엄마 때문에 숨이 막혔고, 선호(남다름)네 집이 부러워서 선호를 미워한 거라고 밝혔다. 준석은 오진표가 말한 힘의 논리를 떠올리며 더 폭주하기 시작했다.


오진표는 박무진(박희순)에게 만나자고 연락했다. 오진표가 "학교책임자로서 저 역시 고통이 많다"라고 하자 박무진은 "구체적으로 어떤 고통이냐"라고 날카롭게 물었다. 오진표는 최지경(최덕문)이 자기 때문에 선호 일에 개입한 것이며, 더 이상의 소모전은 하지 말자고 했다.

박무진은 "뭔가 잘못 알고 있다. 정의구현 하자는 거 아니다. 누가 진실을 덮고 있는지 그걸 알고 싶은 것뿐이다. 덮고 덮어서 아무도 못 보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찾으려는 사람한텐 보인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최지경은 신대길(김학선)을 찾아가 CCTV 담당자를 만났다며 압박했다. 이후 신대길은 요양병원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달려갔다. 신대길의 아내는 사망했고, 오진표는 신대길이 동요할까봐 더 감시를 철저히 하려 했다. 오진표의 우려처럼 신대길은 박무진에게 모든 걸 털어놓겠다고 연락했다. 그때 신대길은 의문의 사고를 당했다.

한편 강인하(추자현)는 다희 엄마(최유송)에게 선호가 다희 생일날 도서관에 있었다고 했지만, 다희 엄마는 믿지 않았다. 오히려 기자처럼 사수를 매수한 거 아니냐고 비난했다. 답답한 마음에 강인하는 동희(이재인)에게 다희가 누구를 만났는지 아냐고 물었지만, 준석은 아닌 것 같다는 답이 돌아왔다. 강인하가 그날의 진실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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