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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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동학군 합류…최무성과 백산봉기 [종합]

기사입력 2019.05.10 23: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녹두꽃' 최무성이 조정석을 의병으로 받아들였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10회에서는 백이현(윤시윤 분)을 돕는 송자인(한예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이현은 황석주(최원영)의 계략으로 징집됐다. 백이현은 눈물을 흘리는 황명심(박규영)에게 징표를 건네며 꼭 살아오겠다고 약조했다.

백이강(조정석)은 전봉준(최무성)을 찾아갔다. 백이강은 "의병 일으킨다면서요. 나도 하려고요. 의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송희옥(이태검)은 물론 전봉준(최무성)도 반대했다.

실망하며 돌아가던 백이강 앞에 번개(병헌)가 나타나 백이강을 죽이려 했다. 그때 버들이(노행하)가 나타나 번개의 뺨을 때리며 "멋대로 탈영해서 살생까지 하려고?"라고 만류했다. 번개가 "그래도 식구들 원한은 풀어줘야지"라고 하자 버들이는 "저깟 놈 죽인다고 네 식구들이 살아난대?"라고 말했다.


번개의 가족이 죽은 사실을 몰랐던 백이강은 "가족들이 죽었다고?"라며 놀랐다. 버들이는 "야반도주하다 몰살당했다. 그러니 의병할 생각 꿈도 꾸덜 말고 평생 죄인으로 살다 죽어버려"라고 밝혔다.

이어 백이강은 백가(박혁권), 채씨(황영희), 백이화(백은혜)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백가는 백이강에게 군으로 돌아가 백이현을 지키라고 했고, 백이강은 거시기라고 계속 부르는 이들에게 "난 더 이상 거시기가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그런 가운데 화약이 부족한 의병들은 백산 무기창을 습격했다. 백이현이 걱정돼서 온 백이강은 백이현을 데리고 도망쳤다. 백이강은 백이현에게 "난 다시 못 가네. 네가 나한테 그랬지. 거시기 말고 백이강으로 살라고"라며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내 백이강은 번개를 구하고, 의병들의 편에 섰다. 전봉준이 "어찌 이리 객기를 부리는 것이냐"라고 묻자 백이강은 "거시기가 지은 죗값, 백이강이 갚아야죠"라고 밝혔다. 결국 전봉준은 최경선에게 백이강을 데리고 있으라고 했다. 백이강은 고마운 마음에 백이현에게 배운 신식 인사법을 청했고, 정식으로 동학군이 되었다. 이후 동학농민군은 백산 봉기를 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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