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드라마 '열혈사제'로 장르 차별화 편성에서 재미를 맛본 SBS가 또 한 번 편성 변화를 시도한다.
SBS는 이번 여름 시즌 월, 화요일 오후 10시 시간대에 드라마 대신 예능프로그램을 편성한다. '봄밤', '검법남녀2'부터 오후 9시에 드라마를 편성하기로 한 MBC에 이어 지상파의 고전적인 편성틀을 깨는 조치를 취하게 됐다.
예능 장르가 주로 편성된 금토 오후 10시대에 드라마 '열혈사제'를 편성해 흥행했다. 이에 SBS는 여름 시즌에 한해 월, 화요일 오후 10시대에 또 다른 장르 차별화 편성전략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하게 됐다.
SBS 관계자는 “선진 방송시장인 미국에서도 여름 시즌엔 새로운 드라마를 런칭하기 보다 다양한 장르를 편성하는 추세”라며 “월,화요일에 새로운 편성을 시도해 다양한 시청자들의 니즈를 만나볼 것이며 여름 시즌 이후에는 다시 경쟁력 있는 월화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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