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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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집단 성폭행 혐의' 구속…승리 남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05.10 00:40 / 기사수정 2019.05.10 00:3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전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집단 성폭행 혐의로 끝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최종훈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

최종훈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인 권 모 씨 역시 구속됐다. 법원은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의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허 모 씨에 대해서는 "혐의 사실에 관해 다툴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 피의자의 가족관계, 사회적 유대관계에 비춰 구속 사유나 구속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최종훈과 권씨, 허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2시간 20분가량 조사를 받은 최종훈은 12시 50분경 연예기획사 직원 허씨와 함께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 밖으로 끌려 나와 호송차에 올랐다.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로 알려진 권씨는 먼저 나와 유치장으로 향했다.

최종훈은 '마지막으로 남길 말 없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최종훈 등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해 3월 대구 등지에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최종훈은 경찰조사에서 "술은 마셨다"면서도 "성관계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이로써 최종훈은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인 정준영에 이어 구속된 두 번째 연예인이 됐다. 승리 또한 검찰이 성매매·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황으로 과연 정준영, 최종훈에 이어 구속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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