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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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혐의' 최종훈, 유치장서 대기→승리는 성매매 혐의 추가 [종합]

기사입력 2019.05.09 15:50 / 기사수정 2019.05.09 15:1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구속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빅뱅 출신 승리는 성접대 알선 뿐만 아니라 직접 성매매를 한 혐의까지 추가됐다.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최종훈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가)이 열렸다. 최종훈은 2시간 20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12시 50분경 포승줄에 묶여 유치장으로 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출석한 최종훈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혐의를 왜 부인하냐' '피해 여성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향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올 때에도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죄송하다"는 말만 수차례 반복했다.


최종훈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한 여성이 "2016년 강원도 홍천에서 최종훈, 정준영 등과 술을 마셨고 깨어나 보니 성폭행 정황이 있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최종훈을 불러 사실 관계를 추궁했고 최종훈은 "술은 마셨지만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최종훈과 함께 연예기획사 직원 허 모 씨, 유명 걸그룹 멤버의 오빠 권 모 씨도 함께 심사를 받았다. 나란히 서울 남대문 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한 세 사람은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기한다. 최종훈을 비롯한 3인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단체 대화방의 또 다른 멤버 승리는 성매매를 알선한 것뿐만 아니라 직접 성매매를 한 혐의까지 추가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승리의 구속영장에 성접대 알선뿐만 아니라 성매매 혐의도 적시됐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지금까지 알려진 성접대 외에도 추가 성접대 정황을 포착해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를 비롯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다시 한 번 승리의 혐의를 살핀 뒤 구속 여부를 따질 계획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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