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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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마이로드' 홍석천 "'골목식당' 5년전 생각한 아이템…잘돼서 기분 좋아"

기사입력 2019.05.08 14:58 / 기사수정 2019.05.08 15:4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홍석천이 'Oh! 마이로드'에 대한 애정을 크게 드러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tbs 사옥 3D영화관에서 tbs TV 새 예능프로그램 '홍석천의 Oh! 마이로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홍석천, 줄리안, 김진희 PD, 이지민 작가, 김재수 PD가 참석했다. 

홍석천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시작하게 된 데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운을 뗸 후 "방송을 25년 넘게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구력이 차고 나서부터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제가 먼저 시작하는 경우가 꽤 많다. 방송국에 계신 PD님, 작가님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많이 해왔다. 그게 잘돼서 프로그램이 됐던 것도 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종원 형님의 '골목식당' 같은 것과 저희 걸 비교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5년 전부터 아주 흡사한 아이디어를 방송국에 뿌렸다. '이게 과연 될까'라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잘 돼서 기분이 좋았던 아이템이다. 공유주방에 관련된 프로그램도 지난 여름부터 방송국 사람들과 얘기를 했는데 '그게 가능하겠냐'고 하다가 최근에 SBS에서 뭘 만든다고 해서 기분이 좋다"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과거부터 생각해왔던 아이템이라고 짚었다. 

또 그는 "반면, 내 아이디어를 내서 내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뭐가 있을까 고민을 다시 해봤다"며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저도 모르게 얘기하다가, '책임을 지고 해야겠다' '내가 잘 알고 있는 분야를 도전해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Oh! 마이로드' 아이디어를 낸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른 채널과도 얘기를 했지만, 많은 채널이 깠던 아이디어다. tbs가 시민의 방송이고 공익적인 의미도 굉장히 중요하고 시청자뿐만 아니라 시민들한테 정말 그냥 밀착된 문제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감사하게도 전사적으로 함께해보자는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제작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 

한편 tbs TV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는 자영업자 640만 명 시대를 맞아 선보이는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쇼이자 골목 상생 프로젝트로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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