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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박종훈 첫 승+최정 연타석포' SK, 한화 완파하고 4연승

기사입력 2019.05.07 21:21 / 기사수정 2019.05.08 01:15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에 대승을 거두며 4연승 질주를 내달렸다.

SK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만든 SK는 시즌 전적 25승1무11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2연승이 끊기며 16승19패를 마크했다.

선발 박종훈은 7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8경기 만에 감격의 시즌 첫 승을 안았다. 박종훈에 이어 박정배, 정재원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로 펄펄 날았고, 이재원이 2안타 3타점, 고종욱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1회초 오선진의 2루타와 호잉의 우전안타를 묶어 점수를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SK는 1회말 곧바로 최정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SK는 3회에만 4점을 몰아내고 한화를 따돌렸다. 안상현과 김강민의 연속 안타로 리드를 잡은 SK는 고종욱의 2루타 후 다시 나온 최정의 홈런으로 5-1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초 최진행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SK는 5회말 고종욱과 최정의 연속 2루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바뀐 투수 박윤철을 상대로 정의윤과 로맥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재원의 적시타, 나주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더 뽑아냈다. 1사 후 안상현 타석에서는 상대의 폭투로 한 점을 더 내고 9-2까지 점수를 벌렸다.

SK는 6회에도 점수를 추가하며 두 자릿 수 득점에 도달했다. 최정이 중전안타, 정의윤이 볼넷, 로맥이 행운의 중전안타로 출루한 1사 만루 상황 이재원의 적시타에 최정과 정의윤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11-2.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지 않으며 일찌감치 점수를 벌려놓은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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