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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윌슨-켈리-차우찬 붕괴' LG, 8연승 후 3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9.05.06 01:1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5월 5일 일요일

잠실 ▶ LG 트윈스 2 - 11 두산 베어스


어린이날 시리즈 전통의 '잠실 더비'에서 두린이가 웃었다. 두산 후랭코프가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반면, LG 차우찬은 3이닝 6실점(5자책)으로 강판됐다. 1회 2득점, 2회 1득점으로 차근히 점수를 쌓은 두산은 3회 3득점, 6회 5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6회 이우찬을 상대로 박건우의 적시 2루타가 터졌고 김재환-김재호-오재일의 연이은 안타로 점수를 뽑았다. 류지혁, 이흥련의 땅볼로 두 점을 더했다. LG는 2점 만회에 머물렀다.

대전 ▶ KT 위즈 4 - 6 한화 이글스

한화가 KT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선발 채드벨이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안았고, KT 금민철은 2⅓이닝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초반 접전 후 한화가 3회 5득점으로 앞서갔다. 호잉의 2타점 적시타, 송광민의 2타점 적시 2루타, 최진행의 적시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KT는 8회 오태곤의 홈런, 황재균의 땅볼로 2점 차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창원 ▶ KIA 타이거즈 3 - 10 NC 다이노스

NC가 KIA를 연이틀 꺾었다. 선발 박진우가 지난 롯데전 부진을 만회하며 5이닝 2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초반 NC가 2회까지 7점을 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가 4회 폭투로 한 점, 5회 김선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NC가 7회 양의지와 베탄코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KIA 터너는 2이닝 7실점(6자책)으로 일찌감치 강판됐다.

사직 ▶ SK 와이번스 4 - 3 롯데 자이언츠

SK가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SK 다익손이 6⅔이닝 3실점, 롯데 레일리 역시 6⅔이닝 4실점(3자책)으로 비등했으나 타선이 승부를 갈랐다. SK는 1회 최정의 투런과 김성현의 적시타로 3득점했다. 롯데는 6회 허일의 적시 2루타, 이대호의 투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7회 허도환의 결승 홈런으로 SK가 스윕승을 완성했다.

고척 ▶ 삼성 라이온즈 2 - 12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8연속 위닝시리즈를 질주했다. 선발 요키시가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올렸다. 초반부터 키움이 크게 앞섰다. 1회 만루 찬스에서 포일로 선취점을 올렸고, 장영석-서건창-이지영의 적시타로 5득점했다. 2회 2득점, 5회와 6회 1득점씩 올린 키움은 8회 이정후-샌즈의 적시타 포함 3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7회 김헌곤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만회하는데 그쳤다. 삼성 헤일리는 3이닝 7실점 강판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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