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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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산체스 4승+3홈런' SK 2연승, 롯데 4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9.05.04 17:26 / 기사수정 2019.05.05 20:26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연이틀 롯데를 두드리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K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5차전 원정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23승1무11패를 만들었다. 반면 롯데는 12승22패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4승을 낚았다. 산체스에 이어 강지광과 백인식, 김태훈, 박정배가 이어 나왔다. 14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홈런 포함 시즌 첫 3안타를 기록했고, 정의윤과 로맥도 홈런을 쏘아올렸다. 노수광은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3회 아수아헤가 땅볼로 출루, 강로한의 땅볼에 진루해 3루 도루를 성공했고, 전준우의 볼넷으로 잡은 2사 1·3루 찬스에서 이대호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김원중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던 SK가 5회에만 7점을 몰아내고 롯데를 따돌렸다. 5회 SK는 고종욱이 우전안타로 출루, 2루 도루 후 김성현의 3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안상현의 희생플라이에 김성현이 홈인하며 2-1 역전.

SK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김원중을 두들겼다. 노수광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후 곧바로 한동민의 투런포가 나왔고, 정의윤의 2루타, 이재원의 볼넷 후에는 로맥의 스리런으로 점수가 7-1까지 벌어졌다. SK는 6회 박근홍과 김건국을 상대로도 한 점을 더 추가하며 8-1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 두 점을 만회했다. 마운드에는 SK의 두 번째 투수 강지광. 강로한이 중전안타, 전준우가 볼넷 출루한 뒤 이대호의 2루타에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와 3-8로 추격했다. 8회에는 고승민 2루타, 오윤석 볼넷으로 잡은 찬스에서 대타 허일이 바뀐 투수 김태훈에게 적시타를 치면서 4-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SK는 9회초 정의윤의 투런으로 다시 도망갔고, 결국 반전 없이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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