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9일간 861만 동원…주말 천만 돌파 예약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이 개봉 후 9일 동안 8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주말 천만 관객 돌파를 예약하며 신기록 수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일 37만6885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861만950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1000만 돌파까지 138만 여명만을 남겨놓고 있어 빠르면 오는 4일, 늦어도 5일 중에는 1000만 관객을 넘어설 예정이다.

개봉 전 230만 장이라는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첫 날 13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종전 '신과함께-인과 연'(2018)이 갖고 있던 124만 명의 기록을 경신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후 파죽지세로 박스오피스를 압도해왔다.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단 1000만 돌파에도 도전하고 있다.

기존 최단 1000만 돌파 기록은 2014년 '명량'이 갖고 있다. 2014년 '명량'은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고, 이 기록은 5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4일 1000만 고지를 넘어선다면 11일 만의 기록으로 '명량'을 뛰어넘게 되고, 5일 돌파한다면 '명량'과 같은 기록을 세우게 된다.

개봉 10일째를 맞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3일(오전 10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83.9%의 실시간 예매율로 93만 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