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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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한예리, 비단 옷 벗고 남장 '180도 달라진 모습'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5.02 16:28 / 기사수정 2019.05.02 16:3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녹두꽃' 한예리가 남장을 한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측은 2일 한예리(송자인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 송자인은 전주여각을 이끄는 객주로 등장했다. 송자인은 시대를 꿰뚫는 것은 물론 판을 읽을 줄 아는 인물이다. 걸쭉한 사투리와 능숙한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가 하면 꼿꼿한 강단으로 핍박 받는 민초들을 위해 자신의 이문을 포기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4회 방송 말미 송자인의 약점을 쥔 백가(박혁권 분)이 돌아오면서, 그의 삶이 어떻게 흔들릴지 궁금증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송자인은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길게 땋아 내렸던 머리는 상투를 틀어 올렸고, 고운 비단 옷 대신 투박한 남자 옷을 입고 있다. 언제나 위풍당당하던 송자인이 남장을 한 이유는 무엇인지,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가 자신의 삶을 어떤 방향으로 선택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배우 한예리의 존재감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장을 했음에도 변함없이 꼿꼿한 느낌, 흔들림 따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강단 있는 표정, 호기심에 반짝이는 눈빛까지. 송자인이라는 인물의 주체적인 특징을 오롯이 담아냈다.

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되는 '녹두꽃' 5~8회에서는 백이강(조정석)·백이현(윤시윤) 이복형제는 물론 송자인(한예리) 역시 파란만장한 운명에 휩싸인다. 이 과정에서 송자인 역시 또 다른 의미의 변화를 겪게 된다. 배우 한예리는 특유의 집중력 있는 연기로 이 같은 송자인의 변화를 담아낼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녹두꽃'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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