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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다시 LG맨' 심수창, 3607일 만에 줄무늬 입고 승리

기사입력 2019.05.01 02:0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30일 화요일

잠실 ▶ KT 위즈 8 - 9  LG 트윈스


쉽게 이길 줄 알았던 LG가 연장 승부 끝 KT를 힘겹게 눌렀다. 초반 8-1로 앞섰던 LG는 불펜 신정락과 이우찬이 차례로 무너졌고 정우영마저 실점하며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10회초 KT가 오태곤의 솔로포로 먼저 앞섰지만, 다음 이닝 LG가 정주현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11회말 만루에서 이천웅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끝냈다. LG 선발 차우찬은 5이닝 3실점했고, KT 선발 금민철은 1이닝 7실점 조기강판됐다. 11회 등판한 심수창이 10년 만에 LG 유니폼을 입고 승리투수가 됐다.

문학 ▶ 키움 히어로즈 15 - 5 SK 와이번스

키움이 SK의 8연스을 저지했다. 선발 요키시가 5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폭발했다. 6회가 치열했다. 키움이 6득점, SK가 4득점하며 난타전을 펼쳤다. 7회 키움이 장영석, 서건창, 김규민의 적시타로 3득점을 더했고 8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대승을 완성했다. SK 선발 다익손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광주 ▶ 삼성 라이온즈 0 - 8 KIA 타이거즈

KIA가 투타조화를 앞세워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선발 터너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이 3회와 4회 대량 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3회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와 김주찬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고, 4회 안치홍의 스리런이 결정적이었다. 삼성의 실책마저 겹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삼성 백정현은 5이닝 7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대전 ▶ 두산 베어스 1 - 2 한화 이글스

한화가 채드벨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 채드벨이 8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4승을 낚았다. 1회 이성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3회 호잉의 솔로포로 2점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8회 허경민의 적시타로 한 점 만회하는데 그쳤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6⅔이닝 2실점에도 타선 부진에 패전을 안았다.

사직 ▶ NC 다이노스 1 - 6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NC를 제물로 5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레일리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회 신본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3회 나경민의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6회 손아섭의 투런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8회 권희동으로 적시타로 1점 만회에 그쳤다. NC 선발 박진우는 5이닝 6실점으로 QS행진을 마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LG 트윈스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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