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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2' 신현수♥김예원, 술김에 동침 '사고 쳤다' [종합]

기사입력 2019.04.30 22:4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신현수와 김예원이 사고를 쳤다.

30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차우식(김선호 분)은 한수연(문가영)에게 실연당한 뒤 쿨한 모습을 보였다. 차우식은 한수연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물론, 한수연이 나오는 방송을 "같이 모니터해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방 안으로 들어온 차우식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차우식은 "그동안 일에 소홀했던 것 같다"며 작곡에 매진할 것임을 알렸다. 이 모습을 본 김정은(안소희)은 "그래도 뭐 좀 해보려고 하나 보다"고 말했고, 차유리(김예원)는 "한동안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다행이다"라고 했다. 

차우식은 작곡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집중하지 못했다. 낙서를 하거나 피아노 주위를 청소하거나, 게임을 하는 등 작곡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치킨을 함께 먹자고 말하러 온 김정은에게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 

잠이 들었다가 눈을 뜬 차우식은 새벽 네 시임을 확인했다. 그는 커피를 다시 타기 위해 방을 나섰고, 거실에 앉아 리포터 원고를 쓰고 있는 한수연을 발견했다. 차우식은 다가서지 못한 채 뒤돌아섰다.

한수연은 이준기, 김정은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 차우식이 자신을 위해 얼마나 애써왔는지를 알았다. 이 과정에서 이준기, 김정은이 싸웠고 차우식이 아끼는 김광석 앨범을 깨버렸다. 한수연은 차우식을 위해 김광석 앨범을 구해주고자 했다.

차우식은 직접 작곡한 노래를 녹음했다. 이 노래를 들은 사람은 "좋다"고 칭찬했다. 차우식은 칭찬에 힘입어 다시 녹음에 임했다. 김광석 중고 앨범을 구했던 한수연은 사기를 당했다. LP판 속에는 '구운김'이 들어있었던 것. 택배로 사기를 당한 한수연은 또 다른 앨범을 직거래했다. 이번엔 정말로 LP판이었지만, 전축에 돌리자 불경이 흘러나와 한수연을 당황케 했다. 

차우식의 노래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레코드사에서는 차우식의 노래를 사서 다른 그룹에게 주고자 했다. 차우식은 자존심 상해했지만, 결국 작곡료를 받고 곡을 팔기로 했다. 대신 차우식은 직접 곡 프로듀싱을 하기로 했다. 차우식의 곡을 부르기로 한 사람은 예전에 트레이닝시켰던 제자였다.

한수연은 중고 가게를 다 뒤져 김광석 앨범을 찾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우식 곁에 있는 다른 여자를 보게 됐다. 차우식의 제자는 팔짱을 끼며 "커피 마시고 가자"고 이끌었고, 이 모습을 목격한 한수연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차유리는 국기봉(신현수)과 함께 푸드트럭 영업을 시작했다. 차유리는 국기봉에게 "이러다 망하면 네 투자금까지 날라가는 것"이라며 호객 행위를 지시했다. 국기봉은 입에 양주를 머금은 뒤 불쇼를 하려고 했지만, 번번이 양주를 삼키며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유리와 국기봉은 계속해서 노력했다. 하지만 손님은 찾아오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푸드트럭의 타이어까지 펑크 나고 말았다. 국기봉은 직접 나서서 타이어를 갈았다. 국기봉의 야성미 넘치는 모습에 손님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날 처음으로 흑자를 낸 차유리, 국기봉은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파티했다. 차유리는 "다 네 덕분이다. 너 아니었으면 벌써 포기했을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국기봉은 "내가 옆에서 열심히 도와줄 테니까 끝까지 한 번 가보는 것"이라며 "힘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음 날 눈을 뜬 국기봉은 차유리와 속옷 차림으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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