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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룸' 트와이스 외국인 멤버 '미사모쯔', 한국어 완벽 패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01 07:30 / 기사수정 2019.05.01 02:0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트와이스 외국인 멤버 '미사모쯔'(미나, 사나, 모모, 쯔위)가 한국어를 완벽 패치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트와이스 특집 2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즈원의 영상 질문이 공개됐다. 

아이즈원은 "트와이스를 좋아하는 아이즈원 사쿠라, 나코, 히토미"라면서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면서 활동하고 있는데, 미사모쯔 선배님들 한국어를 어떻게 그렇게 잘하는지 궁금하다. 한국인인 것 같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냐"고 질문했다. 

미나, 사나, 쯔위, 모모는 각각 한국 생활 6년 차, 8년 차, 7년 차, 8년 차였다. 모모는 "혼자 쇼핑할 때 한국어로 내적 대화하고 있을 때가 있다. 생각을 거의 한국어로 한다"면서 "꿈에서도 한국 사람이 나오면 한국어로 대화하고 일본 사람이 나오면 일본어로 대화한다"고 말했다.

모모는 일본에서도 외국인으로 오해받은 경험이 있다고 했다. 모모는 "일본에서도 영어로 물어보더라. 그래서 영어로 답했다. 굳이 해명해야 되나 싶었다"고 했다. 사나는 "일본에 있을 때 같이 스케줄을 하잖나. 스태프분들도 저희가 일본 사람인 거 아는데 통역을 해주니까 그냥 저 통역 안 해주셔도 된다고 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오랜만에 일본에 갔을 때도 한국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했다. 미나는 "한국말밖에 안 나올 때가 많다"고 말했다. 사나는 "일본어를 하다가 '그' '막' '그냥' 등 이런 단어가 나온다. 그럴 때면 그냥 자연스럽게 넘긴다"고 말했다.

사나는 또 "김치찌개가 그리울 때가 있다. 출국 전에 공항에서 김치찌개를 먹고 출국한다"고 했다. 모모도 공감하며 "오자마자 김치찌개를 먹는다. 라면도 챙겨간다"고 말했다.

반면 지효와 채영은 외국인으로 오해받는다고 했다. 지효는 "데뷔 전에도 명동에 가면 외국인으로 오해받았다"며 "데뷔 후에도 오해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현은 채영에 대해 "채영이 처음 봤을 때 외국인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채영은 "어릴 때는 지금보다 더 까무잡잡했다. 머리도 새까맣고 그래서 혼혈로 오해를 하시더라"며 "나연 언니랑 가로수길 갔는데 머리띠 파시는 분이 있었다. 구경하고 있는데 저한테 '영어로 디스 이스 베스트 컬러'라고 말하더라"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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