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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 나나, 장기용 죽음에 오열…아버지 정해균도 잃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4.28 23:3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킬잇' 나나가 장기용이 죽음에 오열했다.
  
 28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킬잇' 최종화에서는 도현진(나나 분)이 김수현(장기용)의 지하실을 수사했다.

이날 도현진은 김수현의 동물병원 지하를 압수수색했고, 김수현에 대해 묻는 윤정우(지일주)에게 "고현우와 윤지혜는 김수현의 의뢰인이었을거다. 일단 우리가 잡자. 김수현의 마지막 타깃은 아버지. 도 재환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김수현의 위치가 확인되자 곧장 그곳으로 향했다. 그곳은 어느 폐건물. 건물 앞에 세워진 차량들은 분명 김수현의 것이었고, 차량을 본 도현진은 누군가 차량 안에 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도현진은 자신을 보자 황급히 고개를 숙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목격했다.

도현진은 김수현이 전화를 걸어오자  "아버지가 무슨 짓을 한지 안다. 그러니 그 일에 죗값 내가 치르게 해달라. 나는 수현씨 멈추게 하고 싶은 거다. 살인으로 해결되는 건 없다. 수현씨 복수는 그냥 살인이다"라며 사정했다. 하지만 김수현은 "내가 할 일은 더 이상 죽기 위해 태어나는 애들이 없어야 한다는 거다"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이후 도현진은 도재환을 잡기 위해 본가를 찾았다. 이어 그녀는 엄마가 다가와 "무슨 일인지 엄마한테 말해줄 수는 없느냐. 이제 네가 선택한 결론이냐"라고 묻자 당당히 "그렇다"라고 답했고, 아버지 도재환의손에 수갑을 채우고는 "원칙대로 하겠다. 피의자 연행해라"라고 지시했다.



취조실로 자리를 옮긴 도재환은 도현진이 증거를 들이밀자 "조작된 증거인 것 같다"라고 앵무새 같은 답변만 늘어놨다. 뻔뻔한 도재환의 태도에 분노한 도현진은 결국 "19년 전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들을 죽였다. 그러고도 여전히 뉘우침이 없이 똑같은 악행을 저질렀다. 그간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죽였느냐"라고 분노를 토해냈다.

얼마 후, 도현진은 고현우가 잡혀오자 "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김수현이 아니냐. 김수현이 움직이지 않으니까 직접 주영훈을 죽인 거냐"라고 물었다. 이어 그녀는 고현우에게 그의 가족사진을 내민 후 "이거는 돌려드리겠다. 그래도 당신이 한때는 평범한 아버지였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도현진의 노력에도 도재환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날 수밖에 없었다. 이어 그는 복도에서 연행되는 고현우가 달려들어 "도재환. 네 악행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으냐.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아라"라고 목을 조르자 오히려 고현우를 비웃었다. 

도재환은 당당히 경찰서를 빠져나갔고, 고현우의 예상대로 아이들을 죽여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 하지만 그의 의도를 전부 읽은 김수현은 아이들을 빼돌린 후 도재환을 찾아가 총구를 겨눴다. 도재환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 도현진은 "수현씨가 여기까지 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 다 안다. 여기까지 오게 한 거 미안하다. 총 버려라 제발"이라며 김수현을 설득하려 했지만, 결국 김수현은 도재환을 사살했다.

김수현이 도재환을 총으로 쏘자 그 자리에 있던 특공대원들은 일제히 김수현에게 총을 난사했다. 다량의 총을 맞은 김수현은 그대로 쓰러졌고, 도현진은 피로 얼룩진 김수현의 손을 어루만지며 오열했다. 도재환의 죽음으로. 그의 악행은 세상에 전부 밝혀졌다. 이어 한솔 보육원에 숨겨져있던 아이들의 사체도 전부 발견됐고, 사건과 연류된 휴원자등 력시 검찰 조사를 피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도현진이 강슬기(노정의)의 곁을 지키며 김수현을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막을 내려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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