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빅이슈' 주진모가 고위층 사진으로 딸을 살린 가운데, 선데이통신 새로운 수장 자리를 제안받았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28회에서는 한석주(주진모 분)가 지수현(한예슬)의 진실을 알게 됐다.
이날 한석주는 조형준(김희원)과 지수현이 자신을 붙잡아두기 위해 딸 세은의 심장이식을 미룬 사실을 알게 됐다. 분노한 한석주는 임덕훈(강성진)에게 "선데이통신을 무너뜨리겠다"라며 무릎을 꿇었다. 차우진(차순배)이 선데이통신 사진을 가져오면 딸을 살려주겠다고 제안한 것.
지수현은 의사가 검찰에 소환된 사실을 듣고, 폭로를 앞당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백발마녀는 오채린(심은진), 김 원장(조덕현)과 고위층 별장 성폭행 사건을 폭로했다. 이를 들은 조형준은 백발마녀의 뒤에 지수현이 있단 사실을 깨닫고 분노했다.
지수현은 조형준에게 "진심으로 말씀드리는 거다. 이제 그만 포기하세요"라며 "그 사진들 지금까지 우리한텐 무기였지만, 우리가 저지른 범죄의 증거일 뿐이다"라며 사진을 지우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조형준은 사진이 없으면 죽는다고 외쳤다.
그런 가운데 별장 성폭행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려 하자 고위층은 재빠르게 움직였다. 검찰은 선데이통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고, 경찰도 검찰에게 사진을 뺏기지 않기 위해 특공대를 투입시켰다. 조형준은 시간을 벌기 위해 조폭을 불렀다.
조형준은 사진을 클라우드에 옮기려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정재계 파일만 외장하드에 옮긴 후 비밀 통로로 빠져나갔다. 한석주는 조형준을 뒤쫓았고, 몸싸움을 벌이다 외장하드를 빼앗았다. 특공대가 그런 한석주를 조준할 때 김선수(이관후)가 특공대를 제압했다.
조형준은 한석주에게서 외장하드를 빼앗으려다 추락했고, 차우진은 한석주가 빠져나갈 시간을 주기 위해 특공대 앞에 나섰다. 이후 한석주는 차우진에게 외장하드를 넘겼지만,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이미 한석주는 검사장에게 별장 사진을 보냈고, 검사장은 한석주에게 고개를 숙이며 딸 수술을 진행할 수 있게 해주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난 상황. 한석주는 의사에게 자수하자고 했다. 회사로 돌아온 한석주에게 고문변호사는 이사진들의 뜻을 전했다. 이사진들은 한석주에게 새로운 대표가 되어달라고 밝혔다. 한석주가 선데이통신의 새로운 대표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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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