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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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착한 이미지 우려 없어, 착하려고 노력한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9.04.24 12:50 / 기사수정 2019.04.24 12: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광수가 자신을 얘기할 때 언급되는 착한 이미지에 대해 얘기했다.

이광수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광수는 착한 이미지에 대해 "사실 순수하다기보다는 착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사실 제가 정말 착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착해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감독님도 그렇고, 노희경 작가님도 그러셨고 제게 '눈(빛)이 좋다'고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주변에서 저를 착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아무래도 행동에 자기검열이 있게 되지 않나'라는 물음에도 "그렇게 된다"면서 "이번에 '나의 특별한 형제'를 찍을 때 (신)하균이 형도 '착하다고 많이 들었다'고 하시더라. 그런 얘기들을 들으면 형 앞에서 뭔가 쓰레기라도 주워야 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기는 한다"며 다시 한 번 웃었다.

또 "순수함과는 조금 다른 얘기지만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지금 그렇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5월 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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