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호구의 연애' 오승윤과 김가영이 새 회원으로 등장한 가운데, 세 번째 여행이 시작됐다.
21일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 6회에서는 레드벨벳 웬디가 스튜디오 MC로 등장했다.
이날 2대 호감 구혼자왕이 발표됐다. 호구왕은 바로 박성광. 1대 투표에선 0표를 받았던 박성광은 이번 투표에서 윤선영, 황세온에게 2표를 받았다. 윤선영은 "긴가민가했는데 오늘 진심이란 걸 느꼈다. 버기카 탈 때 파트너가 달랐는데도 계속 챙겨주더라. 이번에 좀 설렌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성광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영광의 기쁨을 누렸다.
황세온은 "어느 정도 허경환 씨의 마음은 알고 있었지만, 파트너가 정해진 느낌이 아니기 때문에 더 알아보고 싶었다. 진실게임을 통해 호기심을 풀고 싶었다. 그랬는데 허경환 씨가 지안 씨에게 밖에서 만날 의향이 있냐고 한 질문 때문에 투표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라며 2순위인 박성광을 투표한 거라고 했다.
양세찬에게 투표한 건 지윤미였다. 지윤미는 "동우 씨와는 달리 세찬 씨가 이성적인 호감을 표현한다고 느끼진 않았다. 근데 이번에 느꼈다. 알고 보면 섬세하고 배려 많은 사람이란 걸 알았다"라고 밝혔다. 채지안은 속마음 토크를 통해 "민규 씨한테 더 마음을 열 수 있는 답이었다"라고 전했다.
호구왕 박성광은 윤선영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황세온은 지윤미에게 양도받은 소원권을 허경환에게 썼다. 이후 남성 회원들은 공항까지 같이 갈 여성 회원을 택했다. 박성광은 윤선영, 김민규는 채지안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 장동우, 양세찬은 지윤미를 택했지만, 양세찬이 소원권을 써서 지윤미와 가겠다고 했다. 허경환은 황세온에게 "동료이자 오빠로서"라며 같이 가자고 했다.
황세온, 장동우가 탈퇴한 채 다음 세 번째 여행이 시작됐다. 새로 온 남성 회원은 오승윤. 양세찬은 "지금 여기서 어떤 케미가 오가는지도 잘 모르겠지"라며 견제를 하기도.
여성 회원은 MBC 신입 기상캐스터 김가영이었다. 김가영은 "한 분의 날씨와 건강도 챙겨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승윤은 "여행을 좋아하는데, 여행보다도 흑심을 품고 들어왔다. 잘만 된다면 공개 연애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새로 온 회원들이 같이 갈 기존 회원을 택하기로 했다. 오승윤은 채지안, 김가영은 허경환을 선택했다. 나머지 회원들은 승합차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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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