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3:29
스포츠

티아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임박

기사입력 2010.01.08 12:10 / 기사수정 2010.01.08 12:10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티아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임박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 소속의 중앙 미드필더 티아구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바라하스 공항에 도착했으며, 9일(이하 한국시간) 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을 발표될 것이라고 스페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적의 내용은 임대이적으로, 09/10시즌이 끝날 때까지 티아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뛰게 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측은 티아구가 마음에 들 경우 이번 시즌이 끝난 후 2천5백만 유로에 완전이적 시킬 수 있다는 조건이다.

티아구는 벤피카에서의 활약으로 유명해졌으며 조제 무리뉴 감독의 첼시에서도 활약했었던 선수다. 

3명의 미드필더를 두는 4-3-3전술에서 중앙 연결고리를 맡는 미드필더 역할이 특기이며 에시엔이 첼시로 이적함에따라 이적했던 리옹에서도 주니뉴와 함께 리옹의 리그 연속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리옹에서의 활약으로 07/08시즌에는 유벤투스로 이적하나 3미드필더 전술을 쓰지 않는 유벤투스에선 고전했으며 결국엔 유벤투스가 필요로 하지 않았고, 이번 겨울 이적하게 되었다.

유벤투스 측은 티아구를 내주는 조건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불행한 삶을 보내고 있는 막시 로드리게스를 원했으나 결국 임대 후 완전이적으로 방향이 결정되었다.  티아구는 메디컬 테스트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구에로와 포를란이라는 리그 정상급 공격진을 갖춤에도 허술한 수비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망신을 당했으며, 스페인의 컵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코파 델 레이에선 2부리그 팀인 레크레아티보와의 경기에선 0대3 완패를 당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미드필더의 중심선수인 라울 가르시아가 부재할 경우 경기력이 심각하게 하락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티아구를 영입했으며 앞으로도 수비적인 면에서 보강이 있을 예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유형섭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