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자백' 이준호와 유재명, 신현빈과 남기애가 한자리에 모였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 7회에서는 기춘호(유재명 분)와 최도현(이준호)이 조기탁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날 기춘호와 최도현은 각자 역할을 맡아 조기탁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조경선을 찾아간 최도현은 "10년 전 창현동에서 젊은 여성의 살인 사건이 있었다. 사건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이 조기탁이었다. 사건 당일 조기탁을 봤다는 목격자가 있었다"라고 말했고, 조경선은 그가 바로 자신의 오빠라고 털어놨다.
이후 최도현은 기춘호를 찾아가 이 사실을 전했고, 조경선의 허락을 받아 그녀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조경선의 집에서 조기탁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상황. 기춘호는 너무나도 깔끔한 조경선의 집에 "수감된 지 한 달이 되었는데 머리카락은커녕 먼지 하나 없다. 내가 형사 생활하면서 사건 현장을 얼마나 봤을 것 같으냐. 이건 청소를 한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현장을 지운 거다"라고 주장했다.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기춘호와 최도현은 조기탁의 어린 시절 사진을 손에 넣게 되자 그 사진을 토대로 조기탁의 몽타주를 만들어냈다. 이어 기춘호는 후배 형사에게 부탁해 조기탁의 신상 조회를 의뢰했지만, 그는 조기탁이라는 신원은 조회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늘어놨다. 그러나 그날 밤. 후배 형사는 기춘호를 찾아와 조기탁의 당시 소속이 국군 기무사령부였다는 사실을 전했다.
화들짝 놀란 기춘호는 최도현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최도현의 아버지, 차승후, 그리고 한종구, 조기탁까지 전부 기무사 출신이었던 것. 기춘호는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 기무사 동창회냐"라며 황당해 했다.
때문에 최도현은 곧장 한종구를 찾아가 "한종구씨. 한종구씨한테 누명 씌우려고 한 사람 누군지 알고 싶지 않느냐. 먼저 김선희씨에 대해 뭘 알고 있는지 먼저 알려달라. 조기탁. 한종구씨와 같이 기무사 소속이었다. 확실치 않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 창현동 사건도 조 기탁 씨였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종구는 "조기탁 그 새끼. 내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찾아내면 가르쳐줘라. 내가 아예 죽여버리려고 한다. 나 김선희가 누군지 생각났다. 김선희가 누구냐면... 화예. 변호사님 아버지가 차중령 쏴 죽인 곳 거기서 일하던 여자였다"라고 털어놨다.
한종구의 증언을 토대로 김선희가 일했던 화예를 찾아갔던 최도현은 김선희의 별명이 설화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리고 그 길로 돌아가던 중 갑작스러운 발작 증세를 보인 최도현은 교차로에서 차량을 멈춰세웠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최도현의 차량 앞에 노선후의 죽음을 쫓던 하유리와 진여사가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