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자백'의 엔딩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자백' 측은 12일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엔딩 장면을 공개했다.
- 2회, 일사부재리의 역습! "피고인은 양애란 씨를 살해했습니까"
최도현(이준호 분)은 5년 전 벌어진 양애란 살인사건의 피의자 한종구(류경수)의 변호를 맡아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5년 뒤 비슷한 수법의 김선희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한종구는 유력 용의자로 체포됐다. 또 다시 한종구의 변호를 맡은 최도현은 그가 5년 전 양애란 살인사건의 진범이지만 김선희 살인사건에서는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도현은 이를 이용해 변론을 준비했다. 한종구가 양애란 살인사건의 진범 임이 밝혀지면 역으로 김선희 살인사건에서 무죄가 증명됐다.
이에 최도현은 양애란 살인사건에 대한 한종구의 자백을 받아 내기로 한 것이다. 더욱이 과거 사건의 진범 임이 밝혀진다 해도 '일사부재리 원칙'에 의해 처벌받지 않는 상황이었다. 최도현은 법정에서 한종구에게 "피고인은 양애란 씨를 살해했습니까?"라고 물었다. 피고인의 무죄를 증명해야 하는 변호인이 던진 파격적인 질문에 충격을 선사했다.
- 3회, 한종구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궁금하지 않아? 최필수, 당신 아버지"
최도현은 존속 살해 혐의로 구속된 한종구의 변호를 거절했다. 하지만 최도현은 아버지 최필수(최광일)가 사형 선고를 받은 재판장에 한종구와 김선희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돼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
한종구는 "궁금하지 않아? 내가 왜 또 당신을 변호사로 지목했는지"라고 도발하며 최도현에게 변호 수임을 요구했다. 급기야 한종구는 "최필수, 당신 아버지. 아니 최필수 준위님이라고 해야 되나?"라고 말해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이에 한종구가 최도현 부친 사건의 관련자임이 드러났고, 최도현과 한종구 사이에 쫄깃한 긴장감이 폭발했다.
- 6회, 조간호사가 왜 거기서 나와? '조기탁-조경선' 뜻밖의 연결고리
최도현과 기춘호는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사건 관련자인 김선희의 죽음에 주목했다. 이에 김선희 살인사건과 쌍둥이 사건인 창현동(고은주) 살인사건을 재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당시 알리바이가 확실했던 용의자 조기탁의 알리바이가 또 다른 용의자였던 강상훈(전신환)의 증언에 의해 깨졌고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조기탁의 흔적을 쫓던 최도현과 기춘호는 조기탁의 주소지에서 조경선(송유현)의 이름으로 된 고지서를 발견했다. 바로 조경선은 과거 최도현과 하유리(신현빈) 부친의 담당 간호사로 하유리 부친의 죽음에 수상쩍은 점을 암시한 바 있던 것이다. 이처럼 낱개의 사건인 줄 알았던 파편적인 사건들이 얽히고설키며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다.
'자백'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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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