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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지원' 두산 이용찬 롯데전 7이닝 1실점 '첫 승 눈앞'

기사입력 2019.04.11 21:3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 이용찬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이용찬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7회까지 5득점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 손아섭,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문호를 1루수 땅볼, 이대호를 삼진, 채태인을 2루수 땅볼 처리해 실점은 없었다.

2회 한동희를 삼진, 아수아헤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나종덕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신본기를 3루수 땅볼 처리해 마쳤다. 3회 손아섭을 투수 땅볼, 김문호를 중견수 뜬공, 전준우를 삼진 돌려세워 삼자범퇴로 마쳤다.

4회 역시 순항이었다. 이대호를 삼진 돌려세운 후 채태인을 중견수 뜬공, 한동희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5회 아수아헤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후 위기가 닥쳤다. 나종덕, 신본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손아섭을 볼넷 출루시켜 만루에 몰렸다. 이용찬은 김문호를 삼진 돌려세웠고, 전준우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정수빈이 놀라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무실점 행진은 6회 깨졌다.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은 후 채태인을 병살타로 솎아내 주자들을 지웠지만, 한동희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아수아헤를 삼진 돌려세워 마무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은 나종덕을 낫아웃 처리한 후 신본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손아섭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문호를 삼진 돌려세워 투구를 마무리했다. 8회 마운드에는 이형범이 올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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