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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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내 플레이에 집중할 뿐"

기사입력 2009.12.30 10:40 / 기사수정 2009.12.30 10:4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이 "나만의 플레이에 집중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각) 미국의 골프닷컴(http://www.golf.com)과의 인터뷰에 임한 양용은은 "내 스스로 플레이가 과감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주변 환경에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19세의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한 양용은이 빛을 본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많은 PGA 투어에 참가하며 탑 10에 진입한 것은 단 5회. 그러나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와의 맞대결에 대해서 양용은은 "타이거 우즈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으려 했다. 마지막 홀 쯤 되자 정평이 난 대로 타이거 우즈는 기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래도 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 우승으로 주목을 받게 된 양용은은 인터뷰에서 과거사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용은은 "보디빌더가 꿈이었지만 공사장에서 일하다 다쳐 보디빌딩 대신 골프를 시작했다"며 PGA 우승 신화의 시발점이 된 일을 담담히 술회했다.

[사진=양용은을 슈퍼맨에 빗대 소개한 골프 닷컴 (C) 골프 닷컴 홈페이지 캡쳐]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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